이미 이딴 게임 접은지 오래고 친구가 꼬드겨서 한거지만, 왜 이런 게임에 시간을 날렸나도 의문이다. 뭐 게임이란것 자체

가  시간 낭비하는 짓이다만 아무튼 아무것도 모르고 이 게임 대단하다고 그렇게 와부심 부리는 유저들 보고 해보려는 유

저들이 있다면 말리기 위해 글을 쓴다.

님들이 만약에 와우를 한다 하면 정말 조금이라도 뭔가 해보고 싶다면 시간이 남아돌아야 할거다. 왜냐하면 와우라는 게임 자체가 유저의 시간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 게임이다. 레이드 이야기 나오면 신화를 날로먹으려고 한다 이딴 개소리 찌껄이는 유저가 있을까봐 이야기 하는데 난 신화 간적도 없고 끽해봐야 일반,영웅 난이도조금 가본게 다다. 신화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일단 rpg게임 자체가 아이템이던 뭐던 스펙을 올려서 캐릭터 육성이 결국 목표인 게임이다. ( 캐릭터 성장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라면 와우는 그냥 접어라. 어차피 님들이 힘들게 얻은 아이템은 아무리 길어봐야5~6개월이면 휴지조각 된다.) 결국 스펙을 올려야 하는데 해야하는게 던전이나 레이드 가는거다. pvp컨텐츠는 사실상 망했으니 논외로 치고. 보상도 기대할것도 못 되고. 결국 레이드를 가기 위해서는 도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준비 시간이 너무나 길다. 시간만 들인다고 끝나는건 아니지만(그건 후술) 레이드 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다 했다면 여기서 첫 문제가 발생한다. 레이드를 가려면 직접 모으던 어디 낑겨서 가던 해야하는데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어디 끼어서 가기 정말 어려운걸 알게 된다. 로그라는 고인물냄새가 가득한 이상한걸 요구하질 않나, 애초에 공격대 찾기라고 만들어 놓은것은 일반,영웅 난이도를 가기위한 패턴연습은 조금도 안 되는 곳인데 일반,영웅 클리어 업적을 요구하지를 않나, 그거만 하면 다행이다. 심지어는 던전내의 드랍템보다 더 높은 템레벨을 요구하는 파티도 꽤 볼거다. 특히 다음 레이드 패치를 눈 앞에 둔 시기라면.

학원팟또는 트라이팟이라고 물론 있다. 하지만 찾기 쉽지 않을걸??

이렇게 되면 직접 모아서 가볼 시도를 한다. 근데 인원 모으는것조차 5명 10명 구하는것도 아니고 시간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시간만 들면 다행이다. 공략도 알아야하는데다가 신경쓸게 너무도 많다. 그렇게 해서 레이드를 가면 내가 지금 게임을 하는건지 뭘 하는건지 모르겠다. 대학 실험실에서 조장으로 팀끼리 실험 하는거나 조별과제보다 몇배는 힘들다.

안 그래도 사람없고 초보유저는 비빌곳조차 없는 게임에서 사람 모아놓고 갈 기회라도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파티밖에 못 가면서 또 원킬에 트라이하는 파티는 다들 가고싶어한다.
거기다가 시간이야기가 먼저 나왔으니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롤,배그,오버워치도 몇시간이고 하는사람은 하는데 왜 와우만 시간이야기 하느냐고? 진짜 몰라서 하는 소린가? 어느 누가 중간에 쉬는시간도 원할때 그만 두지도 못하고 장시간 해야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나? 파티모으거나 찾는데 상황따라 다르지만 길면 1시간은 기본 잡아야하고 가서 하는데도 2~4시간은 해야한다. 거기다가 중간에 휴식도 전원 합의해서 해야한다. 중간에 이탈은 용서가 안 된다. 이런 시간 투자하는거 쉽지 않다. 막말로 이 게임 오래하게 된다면 장담하건데 일상 없어지고 자기 인맥 파탄날거다. 하지마라.

거기다가 로그가 있어야 좋다고 찬양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물론 나도 좋은점은 인정 하는데 신규유저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진입장벽인거 빼박팩트고 나 같아도 다시 돌아왔을때 로그때문에 레이드 그냥 안 가기로 마음먹었을 정도다. 게임하는데 일일히 뭐 정보 알아봐가면서 하는 사람 요즘 거의 없고 로그라는거 듣기만하면 고인물게임이라 생각하고 10에 9는 다 손절한다. 최소한 앞으로 레이드 만들거면 옜날에 그룰이나,마그테리돈,오닉시아,아카본,툴바라드 이런 던전처럼 1~2인 보스만 있고 일반몹도 최소한만 있는 레이드 위주로 출시하는게 그나마 해결책일거다. 그리고 모아야 되는 레이드 인원도 너무 많다. 5인던전이랑 정 차별화를 두고 싶으면 10인으로 레이드규모 축소하던지(이것도 적은 인원 아니다.) 정 규모가 큰 레이드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옛날 카라잔같은 레이드처럼 패스할 수 있는 보스구간도 많이 만들어서 만들던지 좀 시간을 배려하면서 만드는게 어떤가?

그리고 또 이야기하고 싶은건 블리자드나 블리자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오만함이다. 난 아주 그 유저나 회사나 반드시

망할거라 확신한다. 이미 그러고 있고. 블리자드는 너무 오만한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유저들도 그냥 자부심이 넘쳐난다. 그냥 자부심이면 다행인데 이 유저들의 머릿속엔 자기들은 고상한 게임을 하는 수준높은 유저고 다른 게임하는 유저는 양산형 게임, 과금게임을 하는 수준낮은 유저들이다. 심지어는 게임시장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대단한 게임이면 pc방 점유율은 왜 그따구고 그렇게 무시하는 수준낮은 게임들중에 오래된rpg하나 찾아보면 메이플이라도 국내에서 동접자 이긴적 있긴 있나? 그 게임 지금도 신규유저 꾸준히 유입되고있고 동접수 지금은 아마 압살할걸? 아니 불성,리분때도 동접으로 메이플 이겼나 솔직히 궁금한데. 거기다가 게임 내에선 자기들끼리 외부 인터페이스라던지 자기들끼리 만든 게임내의 룰로 유입되는 유저들도 전부 내쫒아 내고 있다. 왜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에서 조차 현실에서나 볼법한 룰을 끌고 들어와서 고여버리는지 의아하다.

그리고 회사의 오만함도 이야기를 해야겠네. 요즘 mobile rpg 게임이던 pc rpg게임이던 어떻게든 유저들을 끌어오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마케팅방식도 점점 진화해 왔고. 근데 블리자드는 그딴게 없다. 오만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이벤트도 부실하고 한다 해도 홍보조차 제대로 안 될거다. 심지어는 이벤트 중에도 무슨 이벤트 하는지 모를 유저들 많을걸? 다른 와우유저들이 말하는 양산형 게임들은 유저들을 붙잡아 두기위해 다양한 이벤트던 혜택이던 홍보전략을 세심하게 짜서 기획한다. 예를 들어보자면 출석 체크 이벤트부터 경험치 획등증가 이벤트, 주년 이벤트, 한정템 이벤트같은것을 어쩌다가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런거 한적이 없고 주년이벤트때는 고작 경험치10% 증가 버프 달랑 하나준다. 이걸 경험치 이벤트라 하냐? 이벤트라 말할거면 최소한 조건없이 일정기간 경험치2~3배 획득은 해야 이벤트라 하는거다. 거기다가 와우는 만랩이 시작이라며? 만랩되야 컨텐츠가 생기는 게임이면 이런 이벤트 자주 해줘야 신규유저라도 유입되지 않겠냐? 아 비슷한거있긴 있다. 돈 내고 바로 레벨 부스트 하는거. 근데 6만원내느니 그냥 이 게임 안 한다. 더러워서. 그리고 1년주기로 있는 할로윈이나 겨울축제 이런건 이벤트라고 할 수가 없다. 그냥 노가다 컨텐츠라 해야 하지. 블리자드는 아직도 자기들의 위치가 예전같은줄 알고 있다. 이런 이벤트하나 기획도 안 하는건지 못 하는건지 모르겠고 결론은 유저들을 붙잡을 노력을 안 한다. 뭐 컨텐츠 출시계속하는게 노력이긴 하겠네.

결론은 이야기하면 와우 한번 해볼까 하는 분들. 그냥 다른게임 알아보는게 좋거나 그냥 공부하러가. 유저의 시간을 배려하지도 않고 와우하는 유저들도 오만함에 신규유저를 내쫒을 생각만 하고 있고 회사도 오만하기 짝이 없어서 자기들의 게임철학을 유저에게 강요한다. 정 게임 취미가 필요하면 오버워치나 롤,배그 많잖아? 친구끼리 하기 좋은거. 사실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와우하다가 10에 9이상은 때려치게 될거다. 이 이유말고도 무수히 다른 이유들이 있지만 그건 보편적인 문제는 아닐것 같아 글을 쓰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