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lassic.wowhead.com/news=295144/best-dps-tier-list-for-wow-classic-phase-1-molten-core-and-onyxia

클래식 와우의 화심과 오닉 레이드의 킬 로그가 이 시점에서 수백 개가 쌓였습니다. 그러니 클래식 와우의 딜러들이 현재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봤습니다. 물론 모든 게 순수한 피해량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고유한 레이드 버프, 디버프, 다른 특수 유틸기 등을 이용함으로써 큰 차이가 생기니까요. 그리고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장비와 레이드 구성, 소모품, 필드 버프, 킬 타이밍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적절한 분석을 위해 90% 로그를 이용했습니다.

 


티어 리스트

누적된 클래식 wcl의 데이터는 여러 직업의 딜 순위를,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상당한 차이로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직업들은 데미지는 낮아도 필수 버프와 디버프를 갖고 있지만, 딜 포텐셜을 통해 각 직업을 나눠봤습니다.





S급

분노 전사

전사를 꼭대기에서 보게 되는 건 놀랄 일도 아니죠. 그들의 잠재력은 이미 잘 입증되어 있었고, 경쟁력이 높은 pre-raid bis 장비를 많이 갖고 있으니까요. 상위권 전사 로그의 대부분은 분노 전문화며, 일부는 갈퀴 곤봉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엄밀히 따지면 bis는 아니지만 밀리가 많은 레이드 조합에서 큰 가치를 부여하는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현 시점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최상위권에서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질풍의 토템이 막대한 피해량 증가를 제공하는 반면, 얼라이언스는 성기사의 축복을 통해 몇 가지 작은 버프들을 얻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오크의 종특 각각이 부여하는 무기 숙련도는 무기 선택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사가 영원히 데미지 미터기의 상위권에 있지는 않겠지만, 내다볼 수 있는 미래에까지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단계에서 안퀴라즈가 열리면, 마법사와 흑마법사가 따라잡기 시작하다가 근딜을 능가할 것 같습니다.




A급

전투 도적

전사처럼 도적도 클래식의 초기 단계에서 아주 훌륭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는 단검이든 도검이든 전투로 레이드를 돌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도검이 일반적으로 더 낫다고 여겨지지만, 차이는 어떤 템을 쓸 수 있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달렌드의 성검, 도리깨 검, 전멸의 비수는 모두 최상위권에서 잘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단계에서는 충분한 치명타를 확보해 운명의 낙인 단검 빌드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이것이 도적의 경쟁력 있는 빌드로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전투 역시 계속해서 레이드 도적들 대다수의 주력 빌드로 남을 것입니다.





B급

냉기 마법사

마법사는 가장 단순한 딜사이클 (얼화, 얼화, 얼화)을 갖고 있지만, 적절한 장비와 소모품, 버프와 함께라면 실제로 무시무시한 피해량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용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는 대마법사의 로브가 있는데, 현재 쓸 수 있는 가슴 부위 그 어떤 것과 비교해도 엄청난 상승폭을 제공하며, 이에 더해 반토크 장식띠, 미스타리아의 별, 그리고 주문 적중률을 부여하는 기타 모든 템들이 있습니다. 마법사는 냉기 트리에서 장비로부터 얻어야 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 원소의 정밀함을 고를 수 있지만, 안퀴라즈가 나올 때까지 16%의 상한선에는 사실상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적중률은 중요한 수치입니다. 그 페이즈가 열린 이후로는 공격대 우두머리들이 더 이상 화염 피해에 면역이 아니기 때문에, 화염 마법사가 차트의 상위권으로 올라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고통 흑마법사

흑마법사의 로그는 디버프와 저주의 제한으로 인해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흑마법사 각각은 하나의 저주만을 적용시킬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흑마법사에게는 각 네임드/레이드에서 유지해야 할 특정한 하나의 저주가 배정됩니다. 가장 장비가 좋은 플레이어에게 고통의 저주를, 때때로 일몰 발동을 위해 부패까지 우선권을 주며, 이 모든 것들이 그 레이드에서 다른 흑마법사들에 비해 그 플레이어의 피해량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상위권과 하위권 플레이어 사이에는 큰 격차가 발생하는데, 상위권 유저들은 더 나은 장비의 이점을 받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피해 주문을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법사처럼 흑마법사도 주문 극대화율을 최대한으로 올리면서 주문 적중률을 쌓을 것이고, 레이드 전투 동안에는 주로 어둠의 화살을 난사하게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저주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그들을 "고통"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흑마법사의 상위 데미지 빌드 중 하나는 사실 악마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악의 제물 빌드입니다.


사격 사냥꾼

가장 뛰어난 사냥꾼들은 2주 연속으로 화산 심장부와 오닉시아 레이드를 뛰었으며, 이는 주로 가시뼈 석궁을 사용하고 있는 그들의 경쟁자들과 큰 격차를 벌리게 해주는 라크델라 - 고대수호자의 장궁을 벌써 얻었다는 것으로 입증됩니다. 이러한 초반의 이점은 사냥꾼을 경쟁의 상위권으로 끌어올렸지만, 마법사와 흑마법사들이 장비를 얻어갈수록 차트는 다시 균등해질 것입니다.





C급

암흑 사제

암흑 사제는 흥미로운데, 보통은 흑마법사에게 상당한 데미지 증가를 부여하는 어둠의 매듭을 걸기 위해 단 한 명만을 레이드에 데려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흑 사제는 다른 직업에 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암사 중 최상위권이라 해도 여전히 전체로 따지면 중간급까지 올라가는 일도 거의 없긴 하지만요. 저주의 지팡이를 이렇게 빠른 시점에서 얻는 것은 막대한 이점인데, 추가 MP5가 암사의 마나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데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선 소모품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요.

야성 드루이드

딜러로서의 야성 드루이드는 탱커 빌드에 비하면 상당히 희귀종입니다. 그들이 정말로 빛나기 위해서는 특정한 두 개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가죽세공으로 만드는 늑대머리 투구와 놈리건에서 얻는 수동 고철 압축기입니다. 이 훌륭한 장비를 갖고도 야성 드루이드는 차트에서 꽤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최상위권 야드 플레이어들이 최상위 사냥꾼의 2/3 정도만을 뽑고 있죠. 야드는 스탯과 버프를 위해 무기 데미지를 무시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야성 드루이드들은 고철 압축기를 우선하는데, 이 무기는 단 3회의 충전을 갖고 있어 매 전투에서 이 무기를 쓰기 위해서는 상당한 파밍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야성 드루이드가 그 자체로는 많은 걸 보여주지는 못해도 여전히 공격대에는 막대한 유틸을 제공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무리의 우두머리, 정신 자극, 환생이 있죠.




D급

정기 주술사와 고양 주술사

차트에서 주술사는 힘든 상황입니다. 전체 주술사 로그의 약 3% 정도만이 딜러로 기록되었고, 압도적인 다수가 현재 공격대에서 복술로 플레이 중입니다.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은 공격대에 대한 보조힐을 전혀 하지 않고 순수히 딜에 집중하는 정술인 듯하며, 고양은 살짝 뒤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상당히 비슷한 수준이고, 정확히 위에 서는 것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정제된 장비를 가진 더 큰 표본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쨌든, 드루이드처럼 주술사의 진짜 가치는 그들 자체의 피해량이 아니라, 그들이 가져오는 버프입니다. 주로 주목할 만한 것은 질풍의 토템으로, 전사의 피해량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이 버프가 어찌나 강력한지, 공격대를 도는 많은 주술사들이 그 버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무기 토템 연마를 찍기 위해 고양술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술의 재미없는 딜사이클은 긴 쿨을 가진 기술 단 두 개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버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질풍의 토템과 은총의 토템을 번갈아 사용하는 데 보냅니다. 질풍을 제외하고도 주술사는 진동의 토템을 포함해 다른 유용한 토템도 여럿 제공하며, 그들이 주는 주문 저항력 역시 화산 심장부에서 아주 유용할 수 있습니다. 


징벌 성기사

징벌 성기사도 호드의 자기 짝과 유사한 처지에 있습니다. 그들 또한 다소 단순한 딜사이클을 갖고 있고, 그래서 최상위권 딜 성기사조차도 네임드 전투 동안 종종 보조 힐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성기사 로그는 약 100개 정도밖에 없는 상황이니 성기사가 주술사만큼 인기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술사나 성기사나 수천 개의 로그가 있는 마법사, 전사, 도적, 흑마법사, 사냥꾼에 비하면 딱히 잘 보이지 않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상위권 플레이어들은 화산 심장부에서 나오는 흑요석 대검을 사용하며, 소수는 딜량을 늘리기 위해 수동 고철 압축기 또한 발동시키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는데도 그렇게 많은 피해를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곳이 바로 징벌 성기사가 도착할 곳으로 예상되었던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징벌 성기사가 신기나 하라며 그토록 흔히 무시받는 이유입니다. 신성 성기사는 클래식에서 실로 최고의 힐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버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양 특성에 상당히 많이 투자해야 하는 주술사와는 다르게, 힘의 축복 연마는 어떤 빌드라도 찍을 수 있는 징벌 트리 가장 위쪽에 있기도 하죠.




F급

조화 드루이드


이 시점에서 전체 드루이드 딜러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만이 조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누구도 미터기 상위권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드루이드가 이미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표본 크기 역시 훨씬 작지만, 이는 공격대원들 중 조화 드루이드를 야성에 비해 높이 쳐주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를 보여줍니다. 조드가 달빛야수 변신 상태에서 강력한 캐스터 버프를 제공하는 데도 말이죠. 여전히 조화 드루이드가 밑바닥을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조화 드루이드가 효과적인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마나와 디버프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게다가 그렇게 하더라도 최하위권을 겨우 따라가는 정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