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2000~2100 서식하는 심해 신기임

 

과거 참회현심 트리나 응방던지고 하던 씹사기 시절에 검투사도 달아본 경험도 있으나

지금은 퇴화를 거듭해서 팁글 쓸 실력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신기 방송도 거의 없고 가끔 문의글이 올라오길래

혹시 도움이 될수도 있을까 싶어 글 써봄

(생각나는대로 적는거라 고수분들 보시기에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

 

1. 신기의 장, 단점

 

우선 장점은

 

 1) 쿨기가 여타 힐러보다 강력하다

  -  날개, 희손/보손, 무적 등으로 대표되는 신기의 쿨기는 힐러중에서도 최상급이라고 생각됨.

 2) 엠효율이 좋다

  - 봉화 30% 엠세이브 덕분에 극상성 조합이나 아주 더러운 조합을 만나지 않는 이상 엠 다타서 지는 경우는 드뭄

    개인적으로 얼마전 봉화쿨 없어진건 정말 좋은 상향이었다고 생각함

 

단점으로는

 

 1) 쿨기 털렸을땐 다른 힐러보다 무기력하다

  - 신기는 성스러운 빛 100%증가 패시브 때문에 태생부터 시전힐에 의존할수밖에 없는 힐러이므로 쿨기가 없을 땐

    무기력함.

 2) 메즈에 취약하다

  - 드루까지 안가더라도 다른 힐러에 비해 메즈에 많이 취약함. 비격까지 없다면 더 무력할 듯.

 

당장 떠오르는 장단점만 써봤는데, 요약하자면 신기는 쿨기에 살고 쿨기에 죽는 힐러임.

그러므로 팀원과의 쿨기 배분이 정말 중요함.

 

 

2. 특성

 

특성은 취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신념수여, 기병, 헌오, 신복, 축분은 거의 고정이고 눈뽕, 2봉화는 조합따라 바꿈

최근엔 눈뽕은 왠만하면 찍지만 우리편에 점감이 많을 시엔 심주 특성도 나쁘진 않은듯

(심판을 중간중간 잘 넣는다는 가정하에)

점감은 여기 참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68&l=848608

 

2봉화는 상대편이 2타겟/광역딜이 쎈 경우 선택적으로 찍을 수 있음.

2봉화를 찍게될 시 적용힐량이 20%감소되므로 상황따라 독이 될 수는 있으므로 참고하시고..

개인적으론 상대편에 야흑힐이나 조드+@ 등이 나올 시 추천하고 싶음

 

다음으론 명특

 

빛의 은혜, 희축 고정

급장줄은 언제나 유동적

 

- 2번째줄 신의 은총도 사살상 고정이긴 하나 아주 드문 경우로 도법 조합엔 안쓰는 경우도 있음

  신기 자체가 버프창에 버프 몇개 안달고 있으므로 멧돼지 올때 은총 훔치고 개딜맞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땐 차라리 약자의 수호자가 나을수도..

 

- 3번째줄 천상의 시야도 비슷한 맥락으로 멧돼지 오는 조합일땐 헌오 뎀감을 온전히 나만 받기 위해

  오라 범위대신 자축 특성찍는 것도 괜찮음. 약자 정화는 지금은 쓸일이 거의 없지만 고흑 많을 땐 괜찮았음

 

- 4번째줄 암살이 판치던 때는 정심도 괜찮았지만 이래저래 해본 결과+현재 기준 빛의 은혜 고정이 나음

  예외가 있다면 상대가 암살+부죽이라면 모를까..그럴 일은 거의 없으니 패스

 

- 6번째줄이 아마 투기장에서 신기 처음하시는 분들한텐 고민될 부분이라 생각됨

  축2개 특성은 희축/자축/보축이 2개가 되므로 비교적 안정적인 세이브가 가능하고

  

  응징의 성전사는 잘되는 판에선 꿀잼+쏠쏠한 보조딜+안정적인 hp유지가 되나

  말리는 판에선 응선때 나머지 쿨도 털리고 그 판도 무기력하게 털리는 경우도 있음

 

  이건 우리 조합/상대조합, 상황따라 워낙 달라서 글로 설명하긴 좀 무리가 있을듯

  그나마 팁이라 할만한건 흑술+@엔 꽤 좋다는 거. 나머지 설명은 밑에서 마저 하는걸로..

 

3. 운영

 

 뭐 운영이라 할만큼 거창하진 않고 생각나는 것들만 나열해보자면

 

- 힐 베이스는 신충/성빛/순빛/신념수여

 

- 빛섬은 최대한 안쓰는게 좋음. 힐량/엠효율 어느 것 하나 좋은게 없음. 무적쓰고 내 피 빨리 채울때나 가끔 쓸까..

 

- 시작 시 점사대상으로 예상되는 사람에서 봉화 걸기

   중간에 점사가 바뀐다면 최대한 봉화를 해당 대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음

 

- 신기=쿨기이므로 팀원과 반드시 생존쿨기 관련 얘기를 계속 해주는 것이 좋음

   ex) 희축 2개 다있으니 쿨기 아껴라/나 지금 메즈니까 이번에 니꺼 돌려라/희축 10초남았다 등

  여담으로 투기장에서 서로의 쿨기를 계속 얘기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별 필요 없는 것 같고 입 잘 안떨어질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다 상호작용되면서 좋은 플레이가 나옴

 

- 희축은 2축 특성일시는 빨리 써서 3번 이상을 쓸때가 더 좋을때도 있고, 상대방이 쿨을 써서 우리편 딸피때 

  희축을 줘서 상대방 말리게 하는게 좋을때도 있고 정말 케바케임. 개인적인 생각으론 후자가 더 나은거 같으나,

  아무튼 절대 희축과 우리편 쿨이 겹치지 않게 하자.

 

- 희축을 걸고나선 최대한 상대시야에 나오지 말기

  상대방에서 희축을 보면 신기를 타켓으로 잡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야에 나와서 맞는 순간 전체 피가 다빠지게 됨

  그러므로 희축걸고 나선 기둥뒤로 숨어서 티르의 해방쓰면 됨. 근데 희축건 우리편이 hp가 너무 적다?

  그래도 수여정도만 걸어주고 빠진 후 희축 얼마 안남았을때 나가는게 좋음

 

- 보축은 해제클이 많으므로 희축만큼의 세이브 스킬까진 아님. 필요할 시 급가/폭망/실명 등에 쓰는것도 좋음

   특히 상대 전고힐 같은 조합에겐 자축을 먼저 줘서 해제를 유도한 후 바로 보축 넣는 것도 미세팁

 

- 날개는 신복과 같이 켜는게 좋음. 물론 따로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첫 날개땐 같이 켜는게 나음

 

- 응징의 성전사는 메즈를 조금이라도 맞고 쓰는게 베스트. 무조건 심판을 최우선으로 쓰고 내 피도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 펫이라도 패주자. 그리고 응징의 성전사는 신복과 따로 쓰는게 개인적으론 나은듯.

  버프창 확인하면서 응선이 3초정도 남으면 군마로 미리 빠지면서 심판정도만 때려주고 안정적인 거리를 유지해주자

 

- 멧돼지 올땐 우선 무적제외 쿨기+우리편 서포트로 버텨보자. 하지만 딜잘뽑는 도법힐 상대론 아무것도 안쓰고 무적쓰고

  그 후에 날개 등의 쿨로 사는게 나을때도 있음. 날개켜고 무적뽑히면 개손해이므로

 

- 짤훼이크는 상황이 된다면 크리띄워서 빛주입 버프때 하면 체감상 더 잘되는듯. 빛주입 버프 없을때 하면 손해보는듯

 

 

절대적인 정보가 아니라 참조차 보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신기 입문하시는 분들이 재밌게 투기장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