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섭 악흑충입니다. 올킬기념 간단한 후기 남깁니다. 


이번 티어에서의 악흑은 레이드에서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파, 고흑에 밀리는 감이 있어 원특으로 달리기엔 꽤나 눈치가 보이는 전문화입니다 ~-_-)~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힙하면서도 무난한 성능으로 뇌비우고 즐겜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원특충인 제 입장에서 특변이 마려운 보스는 막넴이 아니라 의외로 올고와 궁정이였습니다. 올고는 초반 네임드였기에 망정이지 장비체크가 빡빡한 후반에 배치됬다면 아마 특변이 강제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궁정도 첫킬공대에선 딜이 빡빡해 꽤나 눈치가 보입니다. 부랴부랴 파흑으로 허수쳤더니 악흑보다 쎄서 그걸로 킬했습니다. 자쿨은 기묘하게도 뇌비우고 쿨마다 폭군을 돌리면 절묘하게 공략딜이 되는 식이라 재밌었습니다.


성능과는 다른 얘기로, 제가 복귀하고 딜 사이클에 적응하는데 애를 많이 먹은지라 예열과 말뚝 사이클에 재미를 느끼면서도 꽤나 피로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푸념을 적자면, 막넴 포함 대다수의 네임드에서 악흑을 거부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와는 별개로 심히 불쾌한 기분도 종종 들었습니다. 


폭군 뽑는 타이밍에 오는 용오름, 회오리, 공포증 같은 바닥들. 화룡점정으로 막넴 임프 해제 택틱까지. 폭군 각잡다가 쌍욕나온게 몇 번인지 모르겠네요. 사이바라 뜬금포 방구 넉백은 아직도 이해할수가 없는게, 던전 디자이너가 악흑 감수성이 좀 떨어지는 놈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 이거 악혐이야...


금방 잡을 수 있을줄 알았던 막넴은 어쩌다보니 한달 반 가까이를 박았네요.. 박으면서 느낀건데 얘가 딜보단 힐이 빡빡한 놈이라 티는 안나도 악흑 뎀감 패시브가 꽤나 도움이 됩니다. 해제 택틱에 임프가 강제징용 되는것만 빼면 의외로 할 만 하다는 평을 내리고 싶읍니다.









마지막으로 찍어둔 영상 남기며 마치겠읍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발 악흑충분들도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_-)~

무튼.. 이번 레이드도 고생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