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 호드에서 막공장 잡고 전장 준비하는 사람임



1. 호드 기준에서 제일 귀족은 술사.

드루가 제일 귀족 아니냐 싶겠지만 공대 40명 자리에서 드루는 한명만 있어도 상관이 없음. 드루 여러명 데려간다 해서 세나리온셋 경쟁하는 것도 아니며 공대 진도가 빨라지는 것도 아님. 반면 술사는 많아서 손해볼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개체수 자체가 없음. 우리 공대도 항상 술사 조금 모자라게 데려감. 대신 사제가 많으니 상관없음.

요즘 부캐존 가보면 드루 넘쳐나는데 귀족대우 받고싶은 사람들은 드루가 아니라 술사를 하는게 낫다는 말임.


2. 법사가 좋아서 많이 데려가는게 아님

지금 법사가 제일 천민인건 다 알고있을거임. 근데 댓글같은거 보면 여론은 법사는 좋으니까 TO가 많아서 천민이어도 상관없다라고 하는데

법사를 많이 데려가는 이유는 법사가 다른 직업에 비해 좋아서 TO가 더 많아서가 아니고 그냥 딜러 구하면 천민 법사들부터 잔뜩 귓말을 넣어서 구하기 쉬우니까 그러는거임. 우리 공대는 디코로 예약받는데 20명 예약받는 시점에서 법사만 10명씩 손들고 난리도 아니라 컷하고 그랬음.

화심 기준에서 DPS는 법사보다 도적이 더 높음. 물론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111111 만 눌러도 1인분 하는 법사가 많은게 도적 많은거보다 낫긴 할테지만 아무튼 좋아서 많이 데려가는게 아니고 그냥 천민이라 개체수가 많아서 구하기 쉬워서 많이 데려가는거임


3. 고정관념 깨는게 중요함

좀아까 전돼지들 꼴보기 싫으면 그냥 4딜 1힐로 가라니까 그게 되냐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는데 되니까 하는거지 안되면 뭐하러 하겠음? 재미있을거라는 말도 있던데 안해봐서 다들 모르는거지 막상 해보면 똑같음. 그냥 탱 데려가는거랑 별 차이가 없기때문에 더 재미있지도 않음.

방특 전사 필수이던 시절에서 그냥 쌍수탱, 양손탱 해도 되는 시대가 왔음.  인벤에선 아직도 못받아들이는 애들 많더라. 근데 난 지금 우리공대 맨탱한데 하루가 멀다하고 귓말로 적중 안맞추냐 그냥 데빌셋 입고 탱해도 되니까 분노 타고오라고 하는중임. 이미 화심 분배까지 3시간 안쪽으로 다 끝나는데 그 시간 2시간으로 단축시키려고 하는거임. 재미없는 화심 뭐하러 오래함. 빨리 끝내고 빨리 템먹고 빨리 상대진영이랑 싸우러 가야지.


4. 템에 너무 욕심들좀 내지말자

길드에 와린이나 쪼렙들 만렙찍고 파밍시켜준다고 사대인던 길팟으로 가끔 가는데 가끔 이거 자기가 먹어도 되냐고 또 먹어도 되냐고 막 물어보고 주사위굴림. 항상 필요하면 알아서 굴리라고 하는데 그걸 자꾸 물어보는게 짜증남. 얼마나 렙업하면서 템먹는거 가지고 지랄들을 해댔으면 파밍시켜준다는 길팟에서도 템굴리는걸 허락받고 굴림?

필요하면 알아서 굴리는거지 뭘 그래픽쪼가리로 싸워대고 나이쳐먹고 부끄럽지도 않나. 그동안 와우 하면서 느낀것이 템쪼가리가지고 싸우는새끼들중에 투기장 점수 높던사람 없었고 레이드 로그 점수 높은사람 거의 없었음.

게임을 하면서 뭘 꼭 얻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게임은 일이 아니다. 그거때문에 지금 클래식이 더러워지고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