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클 시작해도 늦은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보이고,
대기열 없다고 와클 망했다는 망무새분들도 계십니다.

제 개인적으론 폐광같은 초반인던 파티가
예전만큼은 없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라이트유저가 육성을 시작하기엔
지금이 더 수월한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아직도 저렙존에는 새벽시간대에도 30명씩 접속해 있고,
초반 던전에서 탱힐 구하기가 오픈때보단 힘들어졌을뿐
여전히 피크시간때엔 북적북적하니까요.

굳이 오픈때 아니면 못즐겨볼 아쉬운 점을 뽑으라면...

줄서기 문화 같은 훈훈함 정도?
(거기 맞춰 등장하는 빌런유저 보는 재미도 훈훈)


아! 오픈때는 초보존을 빠져나가는데만 몇시간씩 걸렸었죠.

가령 드워프나 노움이라면
눈망루 골짜기에서 6~7렙을 달성하고 던모로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유저수가 몹보다 몇배는 많다보니
그정도 레벨을 달성하는데 3~4시간씩 걸렸습니다.


그래서인지 눈망루 골짜기를 졸업한 유저들은
공개챗으로 꼭 작별인사를 했고

다른 유저들도 함께 축하해주는 훈훈한 문화가 있었죠.



지금은 그런 문화를 겪어보기엔 좀 늦었습니다.
그때 시작한 와린이도
이제는 잔뼈가 굵은 중고수 모험가가 되어있으니까요.


다만, 그외의 고민으로 와클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걱정마시고 캐릭터부터 만드시길 바랍니다!
(와클은 커스텀 할게 별로 없지만,
별로 없으니까 더더욱 신중하게 공들여서 해야 함!)


오히려 지금이 선발유저들의 부캐 렙업에 맞추어
함께 커나가기 수월한 시기일 뿐!

특히나 라이트 유저라서 천천히 느긋하게 키우실 분들이라면,

다들 몇실버가 부족해서, 여기서 도와주러 가면 렙손실이라,

그렇게 앞만 보며 달리던 오픈때보단
훨씬 여유롭고 도움도 많이 받으며 육성할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필수팁!

" 인벤은 게임 못할때 시간때우기 용으로만 접속하자!  "


모두 행복한 아제로스 모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