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ena
2020-02-28 22:38
조회: 1,339
추천: 0
밑에 지나간 템 이야기나와서 그런데 전 클래식,불성정도의 계단식 파밍이 더 재밌네요. 본섭 시즌제 별로..와우가 완전 다른게임이 되는 계기가 리분 십자군시험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 다고 봐도 되는데 십자군시험장의 의의 는 쉽고 간편한 레이드라서가 아니었습니다. 리분 컨텐츠들을 다 사장시켜버림으로서 그 이후엔 새로운 레이드 던전이 나오면 기존 레이드 컨텐츠는 죽은 컨텐츠가 되버린거죠. 이러한 시즌제가 진입장벽을 낮춘다고 하는 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오히려 중간이 없어져버립니다. 하드유저도 아니고 천천히 파밍하는 유저입장에서는 그냥 현타만 와요. 힘들게 템 맞춰도 다 쓰레기 될거 생각하면.) 물론 던파마냥 그 정도의 진입장벽은 저도 반 대합니다. 근데 오리,불성정도의 계단식 파밍은 오히려 더 이상적이라 봅니다. 시즌제의 문제점들이 뭐냐면 일단 첫째론. 기본적으로 rpg에서 중요한 강 해지는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어차피 다 쓰레기될 아이템이라 생각하면 파밍할 욕구가 안 날 사람도 있겠죠. 그래서 부분유료 rpg에서 와우같이 패치하는건 상상도 못 합니다. 그리고 현실은 p2w게임들? 돈 잘버는거 사실이잖아요. 저도 좋아하진 않는데. rpg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은 자기 템 맞추고 레벨 올려서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성장하는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진입장벽해소는 항상 있을 숙제지만. 두번째는 기존의 컨텐츠들이 전부 사장되버 리거나 우려먹기를 하게 된다는점. 진입장벽해소는 좋은데 길면 6~8개월만에 하던 컨텐츠 사장되버리는게 좋은건지 모 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던전 사장되는거 막겠다고 하는짓이 템랩만 올려놓고 몹 수치만 조정해서 우려먹는거? 이거 하납 니다. 오리,불성처럼 신규던전 내서 패치 하는게 아니고요. 오리 불성이 정말 이상적인 rpg였던게 계단식 파밍이면서도 노력하면 강해질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단겁니다. (물론 이것도 현질해야한다! 이렇게 주장 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기다가 후발주자와 격차를 줄이기위한 노력으로 지금 와우같이 똑같은 던전 수 치만 조정해서 우려먹은게 아닌 신규레 이드 던전이나,드랍템 추가 정의의휘장 템 추가같은 패치로 하위던전이 사장되 지 않게 하면서 진입장벽 격차를 줄이 려는 패치를 냈단거죠. 여담으로 불성때 카라잔 1년반동안 주마다 돌았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카라잔 이 오리지널때 계획된 던전이기도 했고 잘 만들었긴하지만. 근데 지금같은 와우에선 레이드던전 길어야 6~9개월이면 죽은레이드 되고 5인던전은 똑같은거 수치만 조정해서 몰입도 안 되게 해서 좀 재미가 없습니다. 던메마냥 뭐 그 정도의 진입장벽과 격차는 저도 반대하지만 와우 오리,불성같이 2~3년 정도면 딱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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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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