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관련 질문을 남겨두셔서 생각난지라..

아무래도 현실문제 때문에 와우 접을 것 같은지라 
성전사 발동과 전사의 시나리오 풀어놓고 갑니다

무기교체를 하더라도 성전사 발동버프는 유지 될겁니다
분노특성의 질풍이 무기교체를 하더라도 
3평타가 소모되기 전에는 유지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중요한건 성전사 발동버프의 중첩 가부입니다
우선 쌍수에서는 발동버프가 중첩되는걸 영상에서 확인했고요
그러니 양손무기가 2개 이상인 경우에도 무기 교체를 통해서 
성전사 발동버프의 중첩은 가능해보입니다

성전사 발동은 분당발동률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반되는 발동방식은 오레전 메타발동률이라 부르던건데, 
무기의 공속과 관계없이 고정%의 발동확률을 가진 것을 이렇게 불렀죠

한편 게임내의 결과를 보면 분당발동률에 대해서 확산된 오해가 있는데
무기 공속에 따라 분당 발동률이 동일하게 적용하는게 분당발동률이니
마치 1분당 발동횟수가 '보정'되는 것처럼 이해하는 오해죠

이런 이해는 평타만 놓고 본다면 맞습니다만,
전사처럼 짧은 쿨타임의 근접스킬로 인해서 
월등한 발동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에겐 틀린 얘기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무기 공속에 따라 횟수를 보정하는게 아니라 같은 횟수를 기대할 수 있도록
고정 %의 발동확률이 부여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게임내의 결과와 일치하게 됩니다

일례로 평타만 1분간 사용할 때와 평타와 무력화만 1분간 사용할 때를 비교하면
확연하게 성전사의 발동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느린 양손 무기로 사용하면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게 되죠

그럼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성전사 발라놓은 양손무기 적당한거 3개쯤 들고 다니면서 
성전사 발동 3중첩을 시키는게 논리상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즉 추가 전투력+600 을 운영하는 양손무기 분노전사 입니다
아마도 2중첩의 시간이 오래 유지되고 3중첩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게 유지되겠지요

이걸 운영할 수 있다면 릿산이가 드랍하는 공포의 도끼만 들어도
최종컨텐츠(낙스라마스)에서 드랍하는 양손무기를 넘어서는게 논리상 가능해집니다

이걸 운영하려면 단축키 1,2,3 번은 무기교체 칸이어야 할거고
공속타이머 애드온을 설치 후 성전사 발동시 마다
양손평타 쿨타임에 맞춰 무기 교체를 해주면 기초적인 시나리오는 성립하는거고,
무력화대신 피갈,제압,격돌을 상황에 맞게 운영하면 온전한 양손분노 전사가 되는 것이겠죠
아크로바틱한 한손<>양손이나 쌍수<>양손에 대한 시나리오도 성립 하겠지만
너무 매니악한 얘기니 그건 영원히 묻어둬야겠습니다
보통 써먹으려면 레이드에서나 써먹을텐데 어그로 잘 튈 겁니다

이 시나리오의 성립은 성전사 발동이 무기 교체에도 중첩이 되는게 전제됩니다
또한 양손에서 스킬사용으로 인한 성전사 발동률이 충분히 높아야하는게 소전제가 되죠

아니라면 말짱 헛소리죠
그래서 원래 전사 만렙찍으면 입증해 보려던건데,
아무래도 현실문제 때문에 와우 자체를 접게 될거 같아 
흥미있으신 분들의 숙제나 이야기 정도로 남겨놓고 갑니다
즐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