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라 닝겐 도도 도적입미다.
지금은 좀 수그러들었지만 검장셋으로 다들 이야기 꽃을 한창 피우실때 어떤분이 올린 글을 보고 실험해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인즉 검장4셋과 폭풍안개3셋을 함께 착용하면 어떨까 ??  둘다 세트 효과로 기력회복이 있어 같이 착용하면 쓸만 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농담반진담반으로 제가 한번 실험해보고 글을 올려보겠다고 했다가 이제 밀린 숙제를 해봤습니다 ㅎㅎ 허접하고 간략하게만 올립니다. 여기서 실험이란 경쟁력이 있다. 티어들과 비빌 수 있다. 가성비 좋다. 이런거 확인해 보는거 아니구 제목처럼 재미있냐 없냐입니다. 엉뚱한 짓 한번 해본 녀석이 있구나 라고만 봐주세요 ㅎㅎ 힘들게 한거라 글이라도 남겨야 덜 억울...ㅜㅜ

장비는 검장(어깨,손목,허리,장화)+폭풍셋(가슴,바지,장갑) 요렇게 구성했구요. 어그셋도 중간중간 병행했습니다. 검장 35+폭풍셋 30+가혹한 일격25+어그10=100 이 동시에 터지기를 기도하면서.. ㅋㅋ
실험 장소는 민폐 안끼치게 화심과 검둥에서 했고 버프는 오닉과 잔달라, 살쾡이, 거인비약, 잔자의 기백 도핑했습니다.

아래는 검장템과 폭풍안개템 그리고 화심과 검둥의 기력생성 로그입니다. 다른 도적님들에 비해 총 2~3배 기력이 더 발생되었고 그에 따라 버려진 기력도 좀 있었습니다. 넴드딜은 기복이 있는 편이었고 쫄+보스 레이드 총 딜량은 2,3등 되었습니다.(딜량은 실험한다고 열내서 열시미 한것과 버프 도핑 때문으로 생각됩니다ㅋ.)

결론은 몰아치는 기력으로 인해 손가락이 아팠고 언제 터질지 몰라 긴장하고 있어서 레이드 끝나고 뒷목과 어깨가 아팠습니다. 다만 기력이 몰아칠때는 3~4초짜리 미니 아드레날린 쓰는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지루한 화심 검둥레이드에 작은 활력이 된 거 같았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로그는 절대 찍을 수 없고요!ㅋㅋ. 그냥 기력 과소비 한번 시원하게 해볼 수 있었던 실험이었습니다. 화심은 요렇게 다니면 재미는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