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는
목성의 유로파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바다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때때로 두꺼운 얼음지각을 뚫고 수천Km높이로 치솟는 간헐천을
관측할수 있는 위성으로도 유명하다

베를린대학의 연구진은
지금은 임무를 마친 카시니가 보내온 데이터에서
엔셀라두스로 부터 분출된 간헐천으로 부터
다량의 질소와 산소를 머금은 저분자 방향물질이 검출 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물질은 지구의 바다에서도 존재하는 열수분출공 주위에서 발생하는
질소와 산소등이 결합한 유기 화학물질과 비슷한형태인데 

현재는 탐사선을 보낼준비중인 유로파 프로젝트의 일환과 마찬가지로
지구생명체의 탄생이 바닷속에 있는 열수분출공에 의한 유기화합물로부터 탄생된
화학물의 산물이라면

현재 엔셀라두스의 바다역시 다량의 열수분출공에 의해 
초기 지구의 바다와 같은 유기화합물로 가득찬 바다일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우로파) 역시 수km의 얼음지각 아래 존재하는 바다에
열수분출공에 의해 생명체가 있을수도 있음을 오래전부터 제시되어왔고
이에따라 2026년에 유로파를 탐사하는 탐사선이 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셀라두스와 유로파에서 초기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된다면
지구와 가까운 태양계내의 행성에서조차 이렇게 쉽게 발견되는것을 보아
어쩌면 이 우주에서 생명체란 그리 희소한것이 아닐지도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