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나는 최근 업데이트로 멜리사와 함께 등장한 신규 전설 아처다. 최초의 마족이자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오랜 세월 살아온 것치고는 상당히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기도 하다. 지옥의 가시와 화염으로 적을 압도하는 홍련의 마왕! 여신교와 맞서며 마족 역사에 새로운 새벽을 열었던 개벽의 왕, 데모나를 알아보자.






1. 용사 소개

■ 배경 설정

100년 전, 사도가 하슬라를 파괴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서 데려온 악마들은 인간을 숙주 삼아 세상에 혼란을 가져왔다. 많은 인간이 악마의 하수인이 되어 고통받았고, 어린 데모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데모나는 몸속의 악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악마를 몰아내려 노력한다. 그때, 한 성녀가 나타나 데모나에게 축복을 전했다. 그 순간 악마의 영혼이 데모나의 몸속에서 소멸하고 오직 악마의 힘만이 남게 된다. 악마를 이겨낸 존재, 마족의 탄생이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 마족을 악마와 동일시하며 배척한다. 데모나는 사람들에 맞서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해야 했다. 그 이후 세계 각지에서 마족들이 점차 생겨났고, 데모나는 그들을 모아 세력을 키우고 최초의 마왕이 되었다.

▲ 마족을 이끄는 개벽의 마왕.


사도 전쟁이 끝난 뒤, 여신교는 일부 마족들에 의한 범죄를 들먹이며 그들을 탄압한다. 더는 당하고만 살 수 없었던 데모나는 마족들을 일깨우고 여신교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여신교와 마족의 대치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결국, 끊임없는 싸움에 지친 데모나는 마족들과 함께 살 곳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 땅에 발을 디딘 날에 마족들에게 새로운 새벽이 열렸다 하여 데모나는 개벽의 왕으로 불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데모나는 여신교의 세력이 강대해져 하슬라의 마족들이 다시 탄압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슬라의 마족을 버릴 수 없었던 데모나는 다시 하슬라에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악마의 힘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태초의 화산에서 수련을 거듭했고, 홍련의 힘을 각성하기에 이른다.

▲ 오랜 세월 살아온 것치고는, 유쾌한 성격으로 보인다.



■ 획득 방법

전설 용사인 데모나는 새로운 고대의 던전, '파멸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파멸의 길'은 아처 '데모나'와 프리스트 '멜리사'를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던전으로, 기존의 고대의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으니 공략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고대의 던전 '파멸의 길'에 등장하는 석상들은 기존의 적과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 일반 공격은 사용하지 않으며, SP가 회복되면 각각 다른 효과를 지닌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 고대의 던전 '파멸의 길'에서 획득할 수 있다.


방패 석상은 피해를 반사하며, 회복 석상은 적군 전체를 회복시킨다. 또한, 마법사 석상은 아군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번개를 떨어트린다. SP 스킬만 사용하고 일반 공격은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적의 공격에 반응하는 스타냐, 롤랑 등의 용사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또한, 피해 반사 효과가 적용될 때 강력한 다단 히트를 사용하는 달타냥, 바이퍼 등의 용사는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받고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른 고대의 던전과 마찬가지로 스턴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스턴 위주의 조합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석상 별 효과를 주의하자.



■ 기본 정보

아처는 용사단의 후방에서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물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골고루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설 용사인 데모나는 전체적인 능력치가 고르게 높다. 다른 6성 아처와 비교했을 때, 체력 5위(4488), 치명타 확률 3위(25), 공격력은 시구르나와 공동 3위(689), 방어력과 저항력 역시 시구르나와 공동 2위(167)다. (6성, 0훈련 기준)

▲ 전체적인 능력치가 고르게 높다.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과 특수 스킬

데모나의 블록 스킬은 '지옥의 가시'로 가장 뒤의 적을 향해 지옥의 가시를 던진다. 체인 수에 따라 공격력의 50(1체인), 120(2체인), 250(3체인)% 만큼 마법 피해를 주고 1(1체인), 2(2체인), 3(3체인) 만큼 자신에게 화염 중첩을 쌓는다.

패시브 스킬은 주력형으로 지옥의 가시에 맞은 적은 5초간 화상에 걸려 공격력의 50% 만큼 무속성 피해를 입는다. 자신에게 쌓인 화염 중첩이 3이 되면, 공격력의 350% 만큼 마법 피해와 공격력의 150% 만큼 무속성 피해를 주는 궁극의 지옥불 화살을 발사한다. 이 효과는 3초마다 한 번 발동한다. (6성 기준)

데모나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은 없다.

▲ 데모나의 스킬 지옥의 가시


데모나의 블록 스킬 중,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화염 중첩'이다. 블록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해당 체인 수와 같은 화염 중첩이 자신에게 쌓이고, 중첩 수가 3이 될 때마다 강력한 추가 공격을 가한다. 쉽게 말해 전설 워리어 레온과 유사한 형태의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레온과 다른 점은 3초에 1회라는 제한이 있다는 것. 체인과 관계 없이 화염 중첩 3을 맞추면 패시브를 발동할 수 있어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를 모두 겸할 수 있는 셈이다.

▲ 패시브 궁극의 지옥불 화살 사용 모습


블록 스킬과 패시브 스킬 모두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범위 공격의 형태다. 특히, 패시브 추가 공격인 '궁국의 지옥불 화살'은 마법 피해와 무속성 피해를 함께 주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블록 스킬에 맞은 적은 5초간 화상에 걸려 무속성 추가 피해를 지속해서 받는다. 스킬 설명에 따르면 이 화상 피해는 5초 동안 공격력의 50% 무속성 피해를 주는 것으로, 1틱당 표시되는 피해 수치는 공격력의 5%다.

가장 뒤의 적을 향해 우선 공격하는 스킬 특성상, 후방의 적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결투장에서는 후방에 자리하며 마법 저항력이 낮은 헌터 계열 용사의 카운터로 활용할 수 있다.

▲ 62로 표시되는 수치가 화상 피해량.





3. 추천 활용법

■ 추천 특수 스킬

데모나의 스킬은 마법 피해를 준다. 따라서 무기 개조의 효율을 위해 같은 마법 피해를 주는 스킬이나 지속 강화 효과를 주는 스킬이 좋다. 그중 강력한 마법 피해를 주는 '봉황의 깃털'을 추천한다.

'봉황의 깃털'은 봉황의 힘을 끌어내 공격력의 250% 만큼 마법 피해를 주고, 바닥에 불을 붙여 20% 만큼 지속적인 마법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적을 일직선으로 관통하며 피해를 주기에 적 대부분을 공격할 수 있다.

▲ 상급 특수 스킬 봉황의 깃털. 데모나와 잘 어울리는 스킬이기도 하다.



■ 추천 옵션 / 무기

데모나는 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딜러로 활용하며, 스킬 피해량은 모두 자신의 공격력에 비례해 마법 피해를 준다. 따라서 공격 옵션의 '용사 공격력 증가(%)''마법 관통력 증가'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데모나의 초월 무기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므로, 기존 무기 중 6성 '앤서러'를 추천한다.

▲ 데모나의 초월 무기로 보이는 불꽃 활.


'앤서러'는 기존 아처 무기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무기 개조의 최대 효율을 볼 수 있다. 거기에 공격 옵션 2개에 기능 옵션 1개를 보유하고 있다. 공격에는 '용사 공격력 증가(%)'와 '저항 관통력 증가'를, 기능에는 '치명타 확률 증가'를 추천한다.

또한, 데모나는 치명타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치명타 위주의 개조를 할 수도 있다. 이때는 공격 옵션에서 '치명타 피해량 증가'를, 기능에 '치명타 확률 증가'를 추천한다.

▲ 6성 아처 무기 - 앤서러



■ 추천 용사 조합

데모나는 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딜러 포지션이다. 또한, 체인과 관계없이 화염 중첩을 3개 쌓기만 하면 패시브 스킬을 발동할 수 있으므로 메인 딜러와 서브 딜러를 겸할 수 있다. 하지만 패시브 추가 공격에는 3초에 1회라는 제한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여신의 활력'을 가르친 프리스트를 조합하지 않아도 된다.

적을 후방부터 공격하며 마법 피해를 주는 스킬 특성상, 후방에 자리하며 마법 저항력이 낮은 헌터 계열 용사의 카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결투장에서 많이 쓰이지만 체력이 낮은 바이퍼는 든든한 탱커가 전방을 버텨준다면 데모나의 공격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대신에 롤랑을 상대로는 상성이 좋지 않다. 블록 스킬을 사용하면 다단 히트의 형태로 화상 피해가 적용되는데, 이 피해는 고스란히 롤랑의 패시브에 카운트된다. 즉, 상대 롤랑의 패시브 스턴과 회복을 쉽게 발동시킬 수 만드는 셈이다. 또한, 롤랑은 팔라딘이라 마법 저항력이 상당히 높아 마법 피해에도 강하다.

▲ 후방에 있는 헌터를 저격할 수 있다.



☞ 탱커 + 데모나(리더) + 맨디

데모나를 메인 딜러로 활용한 조합이다. 탱커자리에는 롤랑, 잔다르크, 알렉산더를 활용할 수 있다. 맨디의 1체인 패시브 스킬은 강력한 피해를 주며 상대의 마법 저항력을 감소시키기에 마법 피해를 주는 데모나와 좋은 시너지를 낸다.

이상적인 블록 사용 순서는 데모나의 블록은 3체인으로, 탱커와 맨디의 블록은 1체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조합에서 데모나를 3체인 트리거로 활용한다면, 맨디 자리에는 다른 3체인 반응 딜러를 조합할 수도 있다. 나즈룬, 매그너스, 곤 등이 이에 속한다.

롤랑(☆6) + 데모나(☆6) + 맨디(☆6)의 결투장 영상



☞ 드레이크 + 데모나 + No. 9(리더)

서로의 시너지를 강력하게 발휘하는 드레이크 + No. 9 조합에 데모나를 서브 딜러로 활용한 조합이다. 이상적인 블록 사용 순서는 드레이크의 블록 이후 No. 9의 블록을 사용하는 것이며, 데모나는 1체인 블록을 계속 사용한다. 물론 여력이 된다면 데모나의 블록을 모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No. 9과 데모나를 함께 활용한 이 조합은 후방의 적들을 빠르게 쓰러트릴 수 있다. 다만, 드레이크의 패시브 보호막이 발동되기 전의 탱킹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No. 9 대신에 탱커를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도 있다.

드레이크(☆6) + 데모나(☆6) + No. 9(☆6)의 결투장 영상



☞ 문덕(리더) + 여우동 + 데모나

3체인 용사의 활용도를 증가시키는 문덕을 활용한 조합이다. 문덕의 패시브 덕에 다른 아군은 2회에 한해 체인과 관계없이 3체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여우동의 3체인은 자신을 제외한 회복 받은 용사의 블록을 일정 확률로 생성하므로, 블록 수급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이상적인 블록 사용 순서는 문덕의 3체인 이후, 여우동과 데모나의 블록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이 조합은 문덕의 3체인이 모이지 않으면 활용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여우동에게 '여신의 활력'을 가르쳐 문덕의 블록을 최대한 수급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여우동 대신 뮤를 조합하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문덕(☆6) + 여우동(☆6) + 데모나(☆6)의 결투장 영상



뜨거운 불꽃을 두른 홍련의 마왕 데모나. 그녀는 블록 스킬과 패시브 스킬 모두 적에게 피해를 주는 공격 일변도의 화끈한 아처다. 3초의 제약이 있지만, 강력하고 발동하기 쉬운 패시브 스킬은 후방의 적을 삽시간에 공략할 수 있다. 마족을 이끄는 그녀의 힘을 만나보고 싶다면, 파멸의 길로 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