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 차 A조 2경기서 터키의 슈퍼 매시브가 오세아니아의 다이어 울브즈를 꺾고 4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라인전에서 고전하던 '나루'가 한타 페이즈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다이어 울브즈가 가져갔다. 미드-정글 2대 2 싸움에서 '팬틱스'의 탈론이 점멸 평타로 '스톰에이지드'의 엘리스를 마무리한 것. 탈론은 '션파이어' 아이번의 연이은 미드 갱킹으로 1킬을 추가로 획득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아이번은 봇과 탑에서도 상대 스펠을 소모시키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슈퍼 매시브의 반격이 거셌다. 케이틀린-룰루라는 강력한 조합으로 봇 1차 타워 체력을 크게 깎아 놓은 슈퍼 매시브는 봇 합류전에서 아이번을 잡아냈고,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가며 추격을 시작했다. 미드 대치 구도에서도 '자이트놋' 케이틀린의 안정적인 대미지 딜링을 앞세워 탈론을 잘라내고 타워를 철거했다.

격차를 좁힌 슈퍼 매시브는 27분 경 열린 한타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초반에 고생했던 르블랑의 활약이 빛났다. 바론을 획득한 슈퍼 매시브는 대미지 격차를 앞세워 무난하게 탑 억제기를 파괴했고, 다수의 킬을 추가하며 미드까지 연달아 철거했다.

정비 후 하나 남은 봇으로 향한 슈퍼 매시브는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선보이며 진격했고, 케이틀린의 트리플 킬과 함께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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