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6주 차 개인전 16강 A조&C조 경기에서 이재혁, 유영혁, 전대웅, 이준성이 상위권에 오르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1세트가 시작됐다. 유영혁이 문이 열리는 타이밍을 잘 잡으면서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그 기세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는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 열렸다.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던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전대웅과 김승래가 벽에 충돌하면서 상위권에서 멀어졌고, 유영혁이 유유히 1등으로 들어왔다.

빌리지 붐힐터널에서 열린 3세트. 선두로 치고 나가던 전대웅이 뒤쪽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한 덕분에 그대로 3세트 1등이 됐다. 4세트의 1위는 이재혁이었다. 지그재그 라인에서 1등으로 달리던 전대웅이 몸싸움에 밀려나면서 이재혁이 역전에 성공했다.

유영혁과 이재혁이 압도적인 포인트(25점과 21점)로 종합 1, 2위에 올라 있었고, 3~7위의 점수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 유영혁과 이재혁이 5세트에서 또다시 1, 2등에 오르며 순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어진 6세트. 유영혁이 낙차하면서 종합 1위를 이재혁에게 내줘야했다. 7세트 맵은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이었다. 이준성과 박인수가 1, 2등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하위권에서 4, 5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8세트. 이재혁이 2등 이상이면 경기 종료였다. 이재혁과 유영혁이 1, 2등으로 치고 올라갔고, 그 위를 따른 건 박인수와 김정제였다.

이로써 이재혁이 53점을 쌓으며 모든 세트가 종료 됐다.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영혁이 46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전대웅이 3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치열한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이준성이 됐다. 이준성은 단 2점 차이로 박인수를 따돌리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16강 A조&C조

1위 이재혁 53
2위 유영혁 46
3위 전대웅 33
4위 이준성 25 - 상위 4명 승자전행
5위 박인수 23
6위 김정제 19
7위 김승래 17
8위 김응태 16 - 하위 4명 패자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