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의 고비였다. 여러 안팎의 이슈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는 플랜이 있었지만, 롤백 및 오류 사건 등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2016년은 피파 온라인3 방송 크리에이터 BJ '감스트'에게도 남다른 한 해였을 것이다. 2013년 돌연 인터넷 방송계에 은퇴를 선언하고 코미디언이란 직업을 향한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줬지만, 그는 금세 팬들에게 돌아와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피파 온라인3의 현재 고비를 나름의 방법으로 유저들과 함께 공감하고 극복하려는 선구자로 나섰다.

그와 함께한 4병지 사건, 굴리트 은카 강화 도전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첫 유저 간담회의 유저 단일 대표로 참가했고, 110론 실험 등 올해 피파 온라인3 이슈의 중심에 항상 그가 있었다. 그리고 '2016 감스트배 피파 온라인3 월드컵(이하 감드컵)'은 유저 개최 대회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성공적인 올해의 마무리를 향해가게 했다.

하지만 감스트는 자만하지 않으며 항상 자신을 채찍질한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방송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유저 간담회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날의 기억을 하루하루 되뇌며 사는 그다. 앞장서서 비판도 하지만 피파 온라인3는 그에게 날개 같은 존재라 한다. 간담회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아꼈던 감스트를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겼다.

▲ 주먹을 불끈 쥔 'BJ 감스트' (본명 김인직)



■ 유저들의 기쁨, 슬픔을 함께 공감하는 나는 피파 온라인3의 웃음청부사, 'BJ 감스트'

Q. 먼저 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려요.

피파 온라인3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감스트'입니다. 저 역시 인벤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갔는데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반갑습니다.


Q. 피파 온라인 BJ로서 오랜 시간 활동했습니다. 많은 분이 방송으로 재밌는 모습의 BJ감스트를 만났을 것 같은데, 혹시 방송이 끝나고 난 뒤의 감스트란 사람은 어떤가요?

방송인이기도 하지만 제작자로서 방송이 끝나면 제가 했던 방송을 일단 다시 봐요. 생방송이다 보니 말실수 했던 부분도 있었을 테고 시청자분들이 어디서 많이 웃었나, 어느 부분이 루즈했나 하는 것 등을 꼭 체크해야 해요. 제가 보는 것이라 피드백에 한계가 있겠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꼭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이외에는 어떻게 피파 온라인3를 더 재밌게 할 것인가 고민도 하고, 실제 축구 기사도 많이 보고, TV, 인터넷 이슈등을 다 찾아보고 있어요. 시청자분들과 공감하는 방송이다 보니 이슈를 못 챙기면 함께할 대화가 없더라고요. 새로운 콘텐츠도 생각해야 하고요. 그밖에 시간은 체력 보충을 위해 잠을...청합니다.


Q. 개그맨 도전을 위해 잠시 방송을 떠난적도 있었죠. 어떤 계기로 도전을 하고 복귀까지 결심하셨나요?

피파 온라인2 때는 방송이 잘되다가 피파 온라인3 오픈 베타 초기엔 저도 방송이 잘 안 됐어요. 그때 당시 주목을 끌 만한 실력도 아니었고, 학생 신분이라 투자도 많이 못했던 점도 있고요. 그래도 꾸준히 했어요. 저만의 개그 코드나 콘텐츠가 피파 온라인2 때부터 해온 게 있었으니까. 결국, 잘 풀리고 시청자분들도 저를 알아주시는 날이 오더라고요.

어느 날 팬분이 '감스트님 너무 재밌는데 개그맨 한 번 해보세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전까진 개그맨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거든요. 많이 어리고 여러 가지 도전해보고 싶을 때니까 한 번 장난삼아 시험에 도전한 게 화근이 됐죠. 긴장도 안 하고 시험장에 갔는데 시험 보는 순간엔 정말 긴장하고 떨리더라고요. 나오면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도 잘되려던 시점이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약 9개월 동안이나 했어요. 개그맨 시험은 기회가 많이 없어서 준비를 많이 해야 했거든요. 다신 안돌아올 것 처럼 시청자분들께 알리고 방송을 접었죠.

본격적으로 해보니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인터넷 방송은 피파 온라인3라는 주제가 있고 그 안에서 콘텐츠를 만들면 되지만 개그는 자기가 직접 주제를 짜서 하는 거니까 정말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방송만드시는 PD, 작가, 개그맨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많이 배웠어요. 초반엔 잘 따라갔는데 어느 순간 연기도 안 되고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죠. 무대에 서는 게 또 다른 재미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중학교에 공연을 가서 무대 뒤에 앉아있는데 학생들이 '감스트다, 감스트' 라며 개그맨으로서의 제가 아닌 감스트를 기억하고 알아봐 주는 거예요. '아 맞아, 내가 감스트였지. 나는 김인직이 아니라 감스트였구나.' 라고 생각하며 확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감스트라는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지만, 팬분들께 인사까지 하면서 큰마음 먹고 시작한거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죠.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공연도 많이 하면서 경험을 쌓고, 결국 S방송국 시험을 봤는데 서류에서 떨어졌어요. 3년 정도 더 할 생각도 있었는데 서류에서 떨어져 버리니까 자신감도 같이 떨어지더라고요. 개그맨이 들어갈 수 있는 방송국은 S, K, T 방송국까지 세 곳, 정말 경쟁이 치열해요. 물론 다 핑계지만 제가 1년 더했을 때 발전이 없으면 실망감이 더 클 것 같기도 하고 더 잊혀지기 전에 방송으로 복귀할까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었죠. 마침 팬분들도 많이 환영해주셔서 울컥했어요.

▲ 팬의 권유에 개그맨으로서의 도전도 감행했던 감스트,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이미지 출처: tvN 리틀빅 히어로)




■ 그의 방송은 오로지 피파? 웃기기만할까? NO!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

Q. 방송 복귀전과는 다르게 살도 어느 정도 붙고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본인도 스타일이 달라진 것을 느끼나요?

스타일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죠. 예전에는 사실 별로 몸무게도 안 나가고 목소리도 얇았었고, 지금은 살도 많이 찌고 완전 반대의 사람이 되었어요.

옛날엔 웃음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었어요.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방송하니까 또 그 스타일만의 재미 요소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복귀 후에는 개그맨 준비를 해서 그런지 항상 웃겨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입소문이 어떻게 났는지 복귀하니까 시청자분들이 3주 내내 뭘하든 1만명 이상 계속 봐주셨어요.

예전에는 3~4천명 많으면 6~7천명 정도의 방송이였다가(물론 그당시에는 많은거였지만) 스케일이 갑자기 커지니까 또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시청자가 많아지니까 재미없다는 분들의 목소리도 들렸어요. 방송에 대한 감도 많이 잃었고 개그맨할 때처럼 웃기려다 보니까 생각하면서 방송하게 되고 또 나름의 슬럼프가 왔었죠.

그러다 피파 온라인3 방송 중 '4병지 사건' (피파 온라인3의 '2002 전설 선수팩' 4장 개봉 당시 4장 모두 김병지 선수가 나온 사건. 이에 더해 강화 시도까지 다 실패했다. 김병지 선수는 골키퍼 포지션의 특성상 23인의 2002 전설 선수 중 선호도가 낮은 카드 중 하나다. 실제 김병지 선수가 이를 보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 터졌습니다. 방송운이 있었던 걸까요. 이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인터넷 방송은 물론 유튜브까지 확 붐업이 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방송 복귀 후 터진 '4병지 사건', 이후로 방송 자신감을 많이 되찾았다
(이미지 출처: 김병지 선수 페이스북)



Q. . 개인 활동을 넘어 이젠 스튜디오도 차리고, '감 컴퍼니'라는 팀을 만들었다 들었어요, 같이 소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혼자 방송활동을 하면서 피파라는 게임과 콘텐츠에 정말 많이 공을 들였었어요. 하지만 하나의 콘텐츠만 계속 방송하기엔 흥미나 주목도가 떨어질 때도 있고, 피파 온라인3의 여러 이슈를 겪으면서 저 역시 이것만 해왔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이때부터 다른 콘텐츠 방송도 많이 시도해보고 지금의 팀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었어요.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서 함께 하다 보니 더 할 수 있는 것도 많았고 재밌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종종 피파 안하고 뭐하는거냐 하실 때도 있었지만, 보다 폭넓은 팬층을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피파 온라인3가 저에겐 주력 콘텐츠죠.

저희 감컴퍼니 팀은 설립이라고 하긴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긴합니다. 이삼이라는 친구가 주 업무를 함께하는 첫번째 직원이고요. 창근, 환경이도 편하게 함께 방송하는 매니저겸 친구들이에요. 아직 어린 친구들이긴 하지만 각자 꿈도 있어서 부담 안 가게 하고, 최대한 지원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2의 감스트 방송, 유튜브 제작자님도 계셔요. 편집을 통해서 방송의 퀄리티를 정말 높여주시는 분이죠.


Q. 최근 '도올 선생님'을 패러디한 보이는 라디오 방송도 봤어요. 피파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콘셉트의 방송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이디어를 어떻게 준비하나요?

날마다 콘셉트 방송을 하긴 힘들겠지만 최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요. 도올 방송도 잠을 자다가 떠올라서 일어나자마자 소품을 준비했어요. 대사를 준비할 순 없고 다 애드립이에요.

방송 5분전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나와서 준비할 때도 있고 잘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소품 준비도 아끼지 않고 투자해요.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관제탑 댄스 퍼포먼스도 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졌어요. 뜬금없지만 가수 싸이 형님이 후속곡에서 제 관제탑 댄스를 활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피파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청춘 FC 이강, 허민영 선수, 장지현 해설까지 초대해서 방송을 했어요.

앞으로 피파 온라인3와 연계해서 실제 축구 중계, 축구인 섭외를 통해 토크쇼를 하는 등 종합 축구 방송을 만들고 싶어요. 다른 콘텐츠도 좋지만 제가 잘하는 게 피파 온라인3니까 계속해서 투자를 통해 축구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제는 팀으로 방송 콘텐츠를 더 알차게! 종합 축구 방송으로도 발돋움할 예정

▲ (영상)장지현 해설위원과의 합동 방송




■ 감스트 월드컵으로 피파 온라인3의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로 우뚝서다

Q. 피파 온라인3 월드컵, 챔피언스컵 등 유저 대상으로 함께하는 대회도 계속 개최 중이고 그 성과가 계속 누적되어 올해 크게 빛을 본 것 같습니다.

다른 피파 온라인3 대회도 마찬가지인 부분인데, 사실 피파 대회 방송이 처음에만 빤짝하고 중간과정에서 인기가 식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도 실제 월드컵을 볼 때도 모르는 선수들도 많고 자기가 응원하는 팀, 국가가 안 나오면 다 챙겨보거나 하진 않잖아요.

올해 감월드컵 2016에선 새롭게 콘텐츠 방송을 하면서 쌓인 내공을 펼치고, 피파를 모르는 시청자분들도 함께하면서 재미가 확 늘었던거 같아요.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고 재밌게 봐주셨어요. 결승전은 최초로 스튜디오를 대관해서까지 진행했습니다. 360명 이상의 관람객에 40분이 자리가 없어서 집에 돌아가시기까지 했어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응원글 보고 힘도났고 올해 가장 뿌듯하고 큰 도전의 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Q. 개인 방송 대회를 스튜디오에서까지 진행한다는 게 정말 큰 모험이었을 것 같아요.

인터넷 방송국에 찾아가서 대회 기획 단계부터 제안을 했어요. 사실 자신은 없었죠. 온라인에선 잘될 거라 예상했지만 피파 온라인3의 오프라인 개인 대회는 경험해본 적도, 참고할만한 케이스도 없었거든요. 관중이 10~20명 정도밖에 없으면 참가하는 선수들도 힘이 빠질 테고 방송국 입장에서도 다음 대회할 때 신뢰가 없어질 테니까요. 이런 불안감이 있긴 했지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성공해서 다행이죠.

대회는 점점 상금이 커지고 있고 올해 한 번 더 크게 열어볼까 계획 중이에요. 팬들이 좋아하는 정말 강한 게임팀을 32강으로 구성해서 잘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출전하면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상금 규모나 퀄리티는 피파 온라인3 공식 대회 챔피언십보다 낮을지 몰라도 실제 관객은 이미 이기기도 했습니다. (웃음)

▲ 축구 게임 e스포츠 대회에 기록으로 남을만한 시청자 동원! 감월드컵의 성공 (우승: 신보석)




■ 나와 같은 피파 온라인3 유저로서의 감스트 이야기

Q. 피파 온라인3 구단 랭킹이 무려 전체 4등입니다. 구단가치가 약 4천억이면 투자가 어마어마해야 할 텐데 어떻게 이뤄낸 결과인가요?

구단가치 10등까지를 매주 피파 온라인3에서 공개를 해주기 때문에 제 이름을 알리는데도 큰 힘이 될 것 같아 최고의 선수 강화에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 정도 투자를 해서 처음엔 순위권엔 진입하기 힘든 1천억 정도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과감하게 다 정리하고 최고의 선수인 월드 레전드 '굴리트' 은카(+5강화) 하나만 바라보고 강화를 도전했어요.

사람들이 비웃기도 했지만 +3, +4 강화까지 일단 붙였습니다. 4+4 강화는 가격이 부담되고 +3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서 4+3 강화를 해야겠다 마음먹었죠. 1+1, 1+2 강화가 다 실패했어요. 마지막 희망인 +3카드를 그냥 직접 사서 마지막 시도를 했습니다.

결국 성공했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온몸이 찌릿찌릿하고 현기증까지 났습니다. 굴리트 은카는 지금 서버에 두 장밖에 없거든요. 기본 가격이 1,800억, 최근엔 2,500억까지도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후엔 자신감이 붙으니까 계속 강화를 하게되더라고요. 월드 레전드 캠벨, 크레스포, 에펜베르크 은카 등을 계속 만들면서 구단가치 4등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Q. 피파 온라인3 간담회에 유일한 유저 대표로서 참여했었어요. 그 때의 기억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나요?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피파 온라인3 유저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유저 대표로 뽑혀서 참가한 간담회를 제가 망쳤던 것 같아요.

말도 정말 못했고, 유저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담회에서 유저 대표로, 그 흔치 않은 기회를 날린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 그때가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도 있던 큰 기회였거든요. 그간의 이슈들에 대해서 운영자에게 확실하게 발언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돌아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많은 시간을 함께한 유저로서 요즘의 피파 온라인3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올해 롤백 등 여러 가지 이슈, 힘든 일이 피파 온라인3에 많았어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었죠. 그래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해요. 경쟁작이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진짜 유저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혼잣말뿐인 소통이 아니라 귀를 기울이는 소통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실망감을 많이 줬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 조금이라도 실제로 신경 써주고 보여주면 많이 환호할 거에요. 정말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는데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체감 패치도 하고 새로운 콘텐츠도 개발하면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니까 그래도 더 기대해보려고 해요.

최근 이슈로 돌아선 유저도 많이 있는 게 사실이고 한 번 떠난 유저들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유저가 있어야 게임도 있지 않겠습니까.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오랜만에 제 이야기를 길게 한 것 같네요. 이렇게 돌아보면 저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죠. 피파 온라인3도 약 4년이란 기간동안 서비스를 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변화하는 과도기라 생각해요. 이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정말 많이 소통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인벤에 더해서 많은 분의 칭찬, 일침 등 다 잘 세기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멈추지 않고 더 큰 재미를 드리기 위해서 노력할게요. 아직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보너스 영상) 청춘FC 허민영 선수와 함께한 감스트 관제탑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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