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변우진의 날이었다.

2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EACC 윈터 2019 4강 및 결승 일정이 종료됐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하루 2연속 '올킬'을 선보였던 변우진의 활약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변우진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MVP에 선정됐다. 또한, 득점왕의 영예까지 안았다.

변우진은 단연 4강 및 결승 일정 속 주인공이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다른 팀원들이 활약할 틈도 주지 않고 혼자서 상대 총 여섯 명을 쓰러뜨렸다. 거침없는 기세를 뽐냈던 변우진은 결승 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드높일 수 있었다. 변우진은 MVP 상금으로 1천 달러, 한화로 약 120만 원을 획득했다.

또한, 다수의 경기를 치르며 득점 쇼를 보여줬던 변우진은 득점왕 타이틀도 손에 넣었다. 이 역시 같은 상금액이었다. 변우진은 하루에만 6경기에서 승부차기를 제외하면 총 1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