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0일, 엘리온에 신규 3 대 3 전장 불타오르는 사원이 추가됐다. 불타오르는 사원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10시, 오전 1시에 입장할 수 있는 PvP 전장으로서 오늘(12일) 모든 유저가 첫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불타오르는 사원 (화/금요일)은 3 vs 3 배트로얄 콘텐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맵 주변의 뜨거운 불길이 점점 중앙으로 좁혀지게 되며, 플레이어들은 사원 곳곳에 있는 무작위 효과 오브젝트를 상호작용하여 공격력 증가, 방어막, 은신, 행동 불가 면역 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맵 중앙에는 가장 좋은 효과인 공격력 증가 [최상] 효과 오브젝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덤불(부쉬) 안에 몰래 숨어서 은신 효과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전반적인 불타오르는 사원의 규칙은 이전의 악령의 성과 비슷한 듯하다. 다만 개인전이 아닌 3대 3 대전이라는 점, 상대가 항상 '적 진영'으로 매칭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즉 불타오르는 사원은 각 진영의 명예를 건 소규모 진영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데 만약 덤불 플레이나 추가 효과 오브젝트, 배틀로얄 규칙 등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명예 투기장 3 vs 3 (목/일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명예 투기장 3 vs 3은 불타오르는 사원과 마찬가지로 3 대 3 방식으로 적 진영과 겨뤄볼 수 있는 전장 콘텐츠다. 대신 불타오르는 사원처럼 배틀로얄 규칙이 없고 일반 원형 투기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어떠한 효과나 은신 기믹 없이 순수한 능력치와 컨트롤만 가지고 승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체전이 싫다면 서리가 내린 악령의 성 (수/토요일)을 즐기는 것이 좋다. 이는 불타오르는 사원과 동일한 배틀로얄 규칙이 적용되지만 '개인전'이라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일명 '존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래서 사실상 덤불에 숨어서 잘만 버틴다면 낮은 능력치의 유저도 2등까지는 갈 수 있다. 참고로 악령의 성에서 적은 아군 진영도 매칭될 수 있으며, 모두 '악령'으로 분류된다.

한편 엘리온은 10일 패치를 통해 명예의 훈장 60개 달성 보상을 룬가루 3개에서 명예 점수 80점 아이템으로 변경했다. 또한 명예의 전당 승리 훈장으로 옛 누스가르드 주화, 명예 점수 등의 아이템을 교환할 때 필요한 훈장 수를 감소시켰다. 이로써 명예의 전당을 꾸준히 플레이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명예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1만/3만 골드 돈주머니를 교환 목록에서 삭제한 대신 5천 골드 돈주머니의 주간 구매 제한을 제거해 PvP만 플레이해도 골드를 무제한으로 벌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PvP 전장 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훈장과 골드를 함께 획득해보자.


▲ 배틀로얄 방식 진영전을 겨루고 싶다면 불타오르는 전장이 좋다.

▲ 엘리온 배틀로얄 전장의 주요 무작위 효과

▲ 서리가 내린 악령의 성은 개인 배틀로얄 방식으로 '존버'가 가능하다.

▲ 순수하게 능력치와 컨트롤만 겨루고 싶다면 명예 투기장 3 vs 3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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