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2주차 2경기에서 발리스틱스가 펠리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지만, 펠리즈는 매 세트마다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불지옥 신단에서 펠리즈는 신단 싸움 중심의 한타 조합을 꺼내들었다. 시작부터 발리스틱스의 디아블로를 2번이나 끊어주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10레벨 이후 신단 싸움에서 발리스틱스가 놀라운 한타를 선보였다. '정하' 블레이즈의 벙커를 바탕으로 적절한 어그로 핑퐁으로 승리를 거두며 먼저 16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음 응징자까지 손쉽게 챙기면서 발리스틱스가 크게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펠리즈는 스랄을 연이어 제압하면서 경험치 격차를 좁혔다. 이후 전투에서 두 팀은 1킬 씩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2레벨에는 레오릭-한조의 묘실-용의 일격 궁극기 연계로 대승을 거뒀다. 위기의 발리스틱스는 응징자가 핵에 도착하기 직전에 난전을 벌이며 힘겹게 핵 수비에 성공했다. 'sCsC'의 레이너가 끝까지 살아남아 활약하면서 발리스틱스가 살아날 수 있었다. 중앙 신단 싸움에서 발리스틱스는 벙커로 묘실-용의 일격을 받아냈다. 각개격파에 성공한 발리스틱스는 응징자와 함께 들어가 1세트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 발리스틱스는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제단이 나오는 타이밍에 펠리즈의 영웅을 각개격파해줬다. 킬을 운영까지 이어가면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번에도 펠리즈가 중반 타이밍 한타에서 'SDE'의 스랄을 먼저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하지만 '정하' 이렐의 라인 운영으로 레벨 격차를 벌린 발리스틱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발리스틱스는 20레벨을 달성하자마자 궁극기 폭격을 가해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지옥 신단에서 두 팀은 시작부터 난전을 벌였다. 4레벨 타이밍에 순식간에 3킬을 내고 시작한 건 발리스틱스였다. 하지만 불멸자가 나온 타이밍에 펠리즈는 불멸자와 CC 연계를 통해 이렐을 잡아냈다. 불멸자까지 챙긴 펠리즈가 레벨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대치구도에서도 펠리즈는 놀라운 화력을 발휘했다. ETC-리밍으로 파고들어 순식간에 레이너와 무라딘을 끊어주는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에는 발리스틱스가 중앙 전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깊이 들어온 ETC를 제압하고 펠리즈를 몰아내면서 불멸자를 차지했다. 16레벨 전투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번 들어오는 ETC를 끊어주면서 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불멸자를 연이어 소환한 발리스틱스는 거침없이 봇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4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발리스틱스 3 vs 0 펠리즈
1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펠리즈 - 불지옥 신단
2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펠리즈 - 파멸의 탑
3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펠리즈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