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게임단 스타테일의 에이스인 'Bomber' 최지성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다.

스타테일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함께 해 온 최지성 선수가 12월 31일부로 팀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며 "최지성 선수는 앞으로 활동할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출시 때부터 스타테일의 에이스로 활약한 최지성은 꾸준히 상위권 리그에서 활약해온 스타 플레이어다. 다수의 GSL 코드S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13 WCS 시즌2 파이널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폭격기'라는 별명처럼 화끈한 플레이 스타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지성이 스타테일 측과 계약이 만료 됨에 따라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성이 오는 2014년 WCS에서는 북미 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에 해외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는 해외 팀으로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프로리그에 참가 중인 게임단의 접촉 또한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타테일의 원종욱 총감독은 "그 동안 팀을 위해 많은 공헌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지성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최지성 선수가 선택한 WCS 북미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팀을 떠나지만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연습하는 최지성 선수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