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테란이 16강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16강 진출 확률 100%를 이어가며 명가의 위엄을 뽐냈다.

14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E조에서 조성주(진에어)가 1위, 정경두(SK텔레콤)가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조성주의 진출로 인해 올 시즌 첫 테란 16강 진출자가 탄생했다. 32강에서 단 4명 밖에 진출하지 못했던 테란은 A조에서 정우용(CJ)이 탈락하며 단 세 명 밖에 남지 않았었다. 하지만 조성주가 E조 1위를 차지하며 '테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32강을 앞두고 있는 테란은 F조의 김영진(무소속), H조의 이신형(에이서)까지 두 명이다.

정경두의 진출로 인해 SK텔레콤 T1은 16강 진출 확률 100% 행진을 이어갔다. 32강에 출전한 박령우, 어윤수, 정윤종, 김도우, 정경두(이상 SK텔레콤)가 모두 16강에 올랐다. 프로리그 에이스이자 개인리그 강자인 F조에서 원이삭(SK텔레콤), G조에서 김민철(SK텔레콤)이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7명의 선수가 모두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