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봉(CJ)이 생애 첫 GSL 코드S에 진출했다.

변영봉은 18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4 핫식스 GSL 시즌 3 코드 A F조에서 최종전을 통해 코드S에 진출했다. 변영봉은 오늘 경기에서 김원형을 두 번 제압하며 프로토스전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다음은 변영봉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코드 S에 처음으로 진출한 소감은?

너무 늦게 올라온 것 같다. 기분은 매우 좋다.


Q. 최종전을 통해 힘들게 올라갔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 다만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아쉽다.


Q. 이영호와 두 번째 경기에서 벙커를 일점사하다 말았는데?

무조건 뚫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로열로더 후보다. 이번 시즌에 목표가 어디인가?

첫 진출이라 목표는 16강으로 잡고 있다. 긴장만 하지 않으면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웃음)


Q. 프로리그에서 소리 소문없이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비결이 무엇인지?

팀원들은 상대방들이 방심해서 이긴거라고 하지만 나는 실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웃음)


Q. 통합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정윤종과 대결한다. 자신 있는지?

개인적으로 정윤종 선수가 굉장히 잘 한다고 생각한다. 단단한 스타일의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내가 그 단단함을 깰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영호 선수와 대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꼭 복수하고 싶다. 사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영호 선수를 도발 한것은 웃자고 한 말이다.(웃음) 그리고 통합 포스트 시즌이 코앞이다. 팀원들 모두 힘내서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