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팀 디그니타스 공식 트위터


아마추어 원딜 3대장 중 하나였던 '코어장전'이 팀 디그니타스에 합류했다.

팀 디그니타스는 한국 시각으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과 '감수' 노영진의 입단 소식을 발표했다. 팀 디그니타스는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이후 전면적인 팀 리빌딩을 단행해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비어있던 두 개의 로스터에 한국인 선수를 데려온 것도 팀 전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용인은 과거 '임프' 구승빈, '피글렛' 채광진과 더불어 '아마추어 원딜 3대장'으로 불렸다. 빅파일 팀원으로 롤챔스에 진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명성만큼의 활약을 펼치는 데는 실패했다.

조용인은 "디그니타스의 전 원딜러 'QTpie'가 탈퇴했다는 기사를 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어 지원서를 보냈고 그 결과 입단할 수 있었다. 팀도 1위를 위해 나를 데려왔고, 나 역시 1위를 하기 위해 북미로 떠나는 것이니 반드시 1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팀 디그니타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5인 로스터를 발표하자 팬들은 "5인 로스터를 본 것 만으로도 기쁘다", "한국인이다! 한국인이 왔다!"며 두 한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