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비공식 펜타킬과 사이온 피하기

나진 e엠파이어의 '꿍' 유병준이 5분 펜타킬을 달성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진에어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나진은 드래곤을 계속 획득하는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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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터진 비공식 펜타킬. 주인공은 '꿍' 유병준의 르블랑이었다. 경기 초반, 진에어가 봇 라인에 5인 다이브를 시도해서 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타워에 많이 맞은 상황이었다. 이 때 '꿍' 유병준의 르블랑이 등장하며 체력이 적은 진에어의 챔피언을 하나 둘 잡아냈다. 르블랑은 쿼드라 킬을 달성, 마지막 남은 리산드라까지 제압하며 비공식 펜타킬을 달성했다.

한 순간에 2,000골드 가량 획득한 르블랑은 '5분 모렐로노미콘'을 구매했다.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하지만 진에어도 르블랑에 주눅들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팀이 아니었다. '체이서' 이상현의 렝가와 '트레이스' 여창동의 사이온이 좋은 호흡으로 나진의 탑 라이너 '듀크' 이호성의 자르반 4세를 잡으며 균형을 맞춰갔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존야의 모래시계를 구매한 '갱맘' 이창석의 리산드라가 빛나는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하며 한타까지 대승. 진에어가 초반 5킬을 내주고도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초반 압도적 유리함을 점하고도 역전을 허용한 나진. 그나마 위안이었던 것은 드래곤을 계속 획득했다는 점이었다.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르블랑이 상대방을 충분히 억제한 결과였다.

'제파' 이재민의 이즈리얼과 '꿍' 유병준의 르블랑이 드래곤 근처 지역을 완벽히 장악했을 때, 네 번째 드래곤이 나왔다. 진에어 '트레이스' 여창동의 사이온이 상대를 향해 돌진했고, 큰 한타가 벌어졌다. 드래곤은 나진의 차지였다. 이어진 한타도 나진이 승리하는 듯 했으나, '잭선장' 강형우의 루시안이 반격을 가했다.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다섯 번째 드래곤이 핵심이었다. 그 다섯 번째 드래곤이 나올 무렵, 미드 라인에서 큰 한타가 벌어졌다.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싸움. 이 싸움에서 나진이 대승을 거뒀고, 다섯 번 째 드래곤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드래곤 버프를 몸에 두른 나진. 결국, 나진이 진에어를 어렵게 꺾으며 1세트를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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