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oL Pro League 스프링 순위

1위 EDG - 2승 0패 (승점 6)
1위 Invictus Gaming - 2승 0패 (승점 6)
1위 LGD - 2승 0패 (승점 6)
1위 OMG - 2승 0패 (승점 6)
1위 Team Snake - 2승 0패 (승점 6)
6위 M3 - 1승 1패 (승점 3)
6위 SHR - 1승 1패 (승점 3)
8위 EP - 0승 2패 (승점 0)
8위 Gamtee - 0승 2패 (승점 0)
8위 KING - 0승 2패 (승점 0)
8위 World Elite - 0승 2패 (승점 0)
8위 VG 0승 2패 (승점 0)


■ Invictus Gaming과 LGD의 선전


Invictus Gaming(이하 IG)과 LGD의 성적이 눈에 띈다. IG의 경우 '카카오' 이병권과 '루키' 송의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두 선수는 각각 자르반 4세와 피즈를 활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미 중국에서 이병권과 송의진이 LPL 최강의 미드-정글 듀오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송의진은 "아직 강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았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프' 구승빈, '에이콘' 최천주, '플레임' 이호종이 속한 LGD도 첫 주차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퀴' 강승현이 코치로 등장해 눈길을 끈 EP, '제로' 윤경섭과 '인섹' 최인석이 속한 로얄클럽에 각각 2:0 승리를 해냈다.

특히, 로얄클럽과의 대결에서 LGD가 보여줬던 모습은 '변화무쌍' 그 자체였다. 삼성 블루와 CJ 블레이즈의 운영이 세트별로 나타났던 것. 최천주가 출전했던 1세트에서는 삼성 블루식 한타 지향적인 모습을, 이호종을 내세웠던 2세트에서는 CJ 블레이즈식 스플릿 운영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기대 이하의 경기력 Vici Gaming의 2연패


'댄디' 최인규와 '마타' 조세형이 속한 Vici Gaming(이하 VG)는 OMG, EDG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2:0 패배를 당했다. 개막 첫 주에 만난 상대가 둘 다 강팀이지만, VG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VG의 원거리 딜러를 담당하는 '바실리' 리웨이준의 경기력이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마타' 조세형은 첫 주차 경기를 마친 후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스마트핑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의미를 전달하기도 힘들고 개인의 컨트롤에도 지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에 관련한 간단한 중국어를 배우는 것으로 알려진 두 선수. 점차 팀워크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 금주의 핫 매치

OMG vs 로얄클럽 - 23일(금) 오후 4시


중국 LoL 게임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양 팀의 대결이다. OMG의 경우, '우지' 지안즈하오를 영입하며 한껏 기세가 오른 상태다. 이에 대해 로얄클럽의 '제로' 윤경섭은 팀 인터뷰를 통해 "OMG와의 경기에 전략은 단 하나다. 상대 봇 라인을 계속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OMG는 윤경섭의 말처럼 지안즈하오에 대한 집요한 갱킹으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EDG vs LGD - 24일(토) 오후 8시

EDG와 LGD는 모두 개막 첫 주에 2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 매치에 주목할 점은 '데프트' 김혁규와 '임프' 구승빈의 대결이다. 김혁규와 구승빈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했다. 삼성 갤럭시에서 함께 정상급 원거리 딜러로 성장한 그들이 LPL 선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IG vs VG - 25일(토) 오후 6시

이병권과 송의진이 속한 IG가 최인규와 조세형의 VG와 맞붙는다. 정글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권과 최인규 모두 치열한 머리 싸움을 기반으로 갱킹과 역갱킹에 능하다. 맵 전역에 펼쳐질 이들의 수 싸움이 기대된다. 또한, VG의 팀워크가 얼마나 좋아졌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첫 주차 경기 패배로 그들이 얻은 교훈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