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밀레니엄)와 손석희 (무소속)가 저그들을 꺾고 각각 B조에서 1위, 2위로 WCS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펼쳐진 2015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32강 B조에서 중국의 'TooDming'을 2:1로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석희는 ‘TooDming’에게 첫 경기에서 2:1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양 선수는 B조에서 해외 저그 선수들을 꺾으며 한국의 프로토스와 테란의 강력함을 선보였다. 승자전에 오른 박지수는 ‘TooDming’의 전진 부화장 러시를 막고 바니 연구소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먼저 은폐 밴시와 화염 기갑병으로 상대의 일벌레를 다수 잡아내고 메카닉 체제로 승리를 따냈다. 최종전에 나선 손석희 역시 ‘TooDming’을 상대로 조난지와 코다에서 완파하며 두 시즌만에 시즌 파이널에 올라갔다.

이번 2015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우승자에게는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300만 원)와 WCS 포인트 2천 점, 준우승자에게는 1만 5천 달러(한화 약 1,650만 원)와 WCS 포인트 1,250점, 3-4위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과 WCS 포인트 900점이 주어진다.

한편, 23일에는 ‘바이올렛’ 김동환(엔비)이 32강 C조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5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32강 B조 결과

박지수(T) 2승 0패 진출
손석희(P) 2승 1패 진출
TooDming(Z) 1승 2패 탈락
Sen(Z) 0승 2패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