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기는 최종전까지 가게 됐다.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3라운드 결승전 6세트에서 조성호(진에어)가 박령우(SKT)의 올인 공격을 막아내면서 역공을 펼쳐 승리하면서 경기는 3:3이 됐다.

박령우는 트리플을 가져간 뒤 제 2멀티 부화장이 펼쳐지기 전에 다수의 발업 저글링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40기 가까운 저글링을 생산한 박령우는 곧바로 상대의 정면을 공격했다. 조성호는 파수기로 역장을 치면서 저글링 공세를 막아냈다.

조성호는 추적자로 상대의 추가 저글링 합류를 방해하면서 광자 과충전까지 동원해 수비에 성공했다. 파상공세를 견뎌낸 조성호는 예언자를 보내 상대의 체제를 전부 파악했다. 병력을 모은 조성호는 공허 포격기와 예언자, 다수의 지상 병력을 이끌고 저그의 기지에 들이닥쳤다.

박령우는 바퀴로 수비에 나섰지만 병력의 질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조성호는 일격으로 박령우를 무너뜨리면서 승리, 최종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3라운드 결승전

SK텔레콤 T1 3 VS 3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이신형(T, 5시) 승 VS 패 이병렬(Z, 11시) 코다
2세트 이신형(T, 7시) 승 VS 패 김유진(P, 1시) 조난지
3세트 이신형(T, 1시) 패 VS 승 조성주(T, 7시) 데드윙
4세트 김도우(P, 6시) 패 VS 승 조성주(T, 12시) 바니연구소
5세트 박령우(Z, 7시) 승 VS 패 조성주(T, 5시) 캑터스밸리
6세트 박령우(Z, 5시) 패 VS 승 조성호(P, 11시)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