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노회종이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개막전 아프리카 프릭스와 롱주 게이밍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눈꽃' 노회중은 1세트와 2세트에서 바드와 카르마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하 '눈꽃' 노회종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개막전을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기세를 이어 미국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겠다.


Q. 상암 경기장이 바뀌었는데 어떤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게 화장실이 대기실 안에 있다는 점에 밖의 화장실은 비데까지 있어서 좋다. 팀원들은 부스가 넓어진 점과 관객석이 좋아진 걸 많이 말하더라.


Q. 6.10 패치 이후 첫 경기였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드래곤이 이전보다 좋은 용, 좋지 않은 용이 나뉘는 것 같다. 챔피언에서는 아직 색다른 챔피언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더 많은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Q. 새로운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은?

이번에 미드 챔피언이 많이 바뀌었는데, 미드 라이너들이 아직 연습 중이라 특이한 챔피언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오늘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내가 경험치를 먹지 못하더라도 다른 팀원이 이득을 가져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Q. 네 가지용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드래곤은?

개인적으로 바다 드래곤이 제일 좋다. 너프가 되긴 했지만, 충분히 좋고 유지력 싸움에서 굉장히 좋다.


Q. 바람 드래곤이 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동의한다. 네 개 중에 순위를 매기자면 4위라고 생각한다. 비전투시 이동속도 버프긴 하지만 사실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웃음).


Q. 오늘 롱주를 상대해 본 소감은?

우리팀도 많이 실수가 나왔지만, 우리가 그려온 전체적인 그림은 벗어나지 않았다.


Q. 2세트에서는 정말 치열했는데?

역전을 당할 뻔했다. 특히 바론을 내주고 2차 타워가 다 밀렸을 때는 위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을 잘 끌고 빅토르와 시비르의 코어템이 많이 나온 뒤에는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MSI에서 나미, 소나, 소라카 같은 챔피언이 많이 등장했다. 롤챔스에서는 어떨 것 같나?

탱커형 서포터가 묻히진 않겠지만, 원거리 서포터들도 종종 나올 것 같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상대에게 원거리 서포터를 주고 블리츠 크랭크를 가져간다.


Q.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과 아프리카의 목표는?

당연히 SKT T1이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우승으로 롤드컵에 직행하는 것이다. 확률은 50%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에 ESC 에버와 MVP가 합류했다. 이 팀들에 대한 생각은?

솔로 랭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많아서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패기가 있는 팀들이다.


Q. 다음 경기는 삼성과 만난다.

삼성도 이번 롱주전과 비슷하게 침착하게만 하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코어 장전 선수가 서포터로 전향했는데?

솔로 랭크에서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서포터 포지션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드리고, 우리팀 후보 두 선수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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