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이른 시간에 경기를 터트리며 최종전으로 향했다.

15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8강 2일 차 패자전 2세트, 팀 리퀴드와 다크 패시지의 대결은 팀 리퀴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솔로 랭크를 보는 듯한 수많은 교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리 신의 갱킹으로 다크 패시지가 선공에 나섰다. 그러나, 라인전에서 앞서던 노틸러스는 침착하게 제이스를 먼저 잡아내며 동수 교환을 만들었다.

'레인오버' 김의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대 정글과는 반대로 봇으로 갱킹을 갔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깔끔하게 상대 봇 듀오를 모두 잡으며 '피글렛' 채광진의 트위치에게 2킬을 선물했다. 2킬을 획득한 팀 리퀴드의 봇 듀오는 다시 한번 상대 서포터를 잡고 라인전을 폭파했다.

'레인오버'는 자신이 왜 최고의 북미 정글러인지 계속해서 증명했다. 탑과 미드를 순차적으로 들르며 자연스럽게 킬을 가져왔다. 이후부터는 경기가 말 그대로 터져버렸다. 팀 리퀴드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몰살시켰다. 팀 리퀴드가 12킬을 가져오는 데, 단 12분이 걸렸다.

경기가 끝날때까지도 팀 리퀴드의 학살은 멈추지 않았다. 분당 1킬을 넘게 획득하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끝에 결국, 팀 리퀴드가 자이언츠 게이밍이 기다리는 최종전으로 향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