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허한 캐릭터로 유명한 '갱맘' 이창석이 대륙과 포지션까지 모두 변화를 시도한다.

LCS EU에서 활동하고 있는 팀 바이탈리티는 한국 시각으로 2일, 북미의 NRG와 계약이 끝난 '갱맘' 이창석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던 이창석은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CJ와 진에어에서 오리아나를 비롯해 제라스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솔로킹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작년 8월 롤드컵 선발전에 나타난 이창석은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한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갱맘' 이창석은 포지션 변경에 대해 "정글러가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했고 미드 라이너를 할 때보다 느끼는 열정도 더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팀 바이탈리티는 2016 LCS EU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바 있다. 섬머 스플릿에는 정규 시즌 7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갱맘' 이창석이 팀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변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