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KR] '관짝'으로 두 명 끌고 들어간다! 특급 아르타니스 선보인 'H82' 김정우
한 번에 두 명씩 끌어당기는 'H82' 김정우 아르타니스의 매력!
아르타니스는 한동안 프로 무대에서 연패를 이어가며 신관이 아닌 '환관'으로 불릴 정도였다. '교차' 정원호가 꺼내 승리했지만, MVP 블랙이 썼기에 어떤 픽으로도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 모두를 경악하게 만드는 아르타니스가 등장했다. 누더기로 한 명씩 끌어서 힘겹게 변수를 만들려고 할 때, 'H82' 김정우는 어디선가 두 명씩 데리고 왔다. 전세가 상대편인 MVP 미라클에게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예상 밖의 플레이로 단숨에 뒤집어버렸다. 그동안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레이븐이 두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선보인 것. 비주류로 평가받던 아르타니스로 반전 드라마를 그린 'H82' 김정우를 만나봤다.
Q. 아이디부터 굉장히 독특해요. 'H82'(해파리)는 어떻게 짓게 된 닉네임인가요?
제가 자주 보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가 생각나서 짓게 됐어요.
Q. '무승후보'로 불리기도 했지만, MVP 미라클 전에서 처음으로 세트 별 승리를 따냈어요.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했나요?
어차피 순위가 결정 난 상태라 정말 편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Q. 한동안 아르타니스가 연패에 빠지기도 했어요. 어떻게 다시 나올 기회를 잡게 됐나요?
MVP 블랙을 상대로 아르타니스를 활용한 적이 있는데 잘 통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팀과 상의해서 아르타니스를 다시 쓰지 않기로 했죠.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제가 정말 써보고 싶어서 꺼내게 됐습니다.
Q. 아르타니스로 두 명씩 끌어오는 명장면을 연출했어요. '삼연격' 등 다른 무난한 특성이 있는데, 중력자 소용돌이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중력자 소용돌이 특성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 때문이에요. 두 명을 끌어오는 능력으로 센스 넘치는 플레이도 가능하죠.
Q. MVP 미라클과 마지막 세트에서 아르타니스를 포기하고 노바-제라툴을 꺼냈어요. 어떻게 나오게 된 픽인가요?
사실, 마지막 세트에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밴픽하기로 했어요. 1세트는 '하멜린' (서)상훈이 형이 했고 다섯 번째 판은 'NMx31' (노)정래 형이 밴픽을 맡았어요.
Q. 한동안 시즌 일정이 없는데, 한 달 후 레이븐의 모습을 그려보자면?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연습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어요. 이번 비시즌 기간에 시간 조율을 잘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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