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1일 차 2경기 콩두 몬스터(이하 콩두)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1세트 경기는 아프리카가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시종일관 불리했지만, 바론 지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한 번에 뒤집었다.


양 팀은 팽팽한 초반을 보내며 성장에 집중했다. 아프리카가 바텀 시야 장악을 발판삼아 화염 드래곤을 처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프리카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 화살을 이용해서 콩두의 그레이브즈를 잡았다. 탑에서 노틸러스까지 잡아내며 아프리카가 주도권을 잡았다.

17분, 바텀 강가 지역에서 아프리카가 완벽한 연계로 이득을 거뒀다. 콩두는 미드 지역에서 그레이브즈와 진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로 2킬을 따내며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21분, 콩두는 '구거'의 탐켄치와 '펀치'의 그레이브즈가 시야 확보를 하다가 끊길 위기에 처했지만, 솔방울 탄을 활용해서 피해 없이 살아남았다. 콩두가 필사적으로 추격했지만, 아프리카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양 팀은 미드에서 대치하면 바론 시야를 장악하기 위해 애썼다. 미드에서 치열한 대치전이 계속됐다. 32분, 콩두가 '마린'의 마오카이를 유기적인 연계로 끊으며 조금씩 추격했다. 킬 스코어는 4:4, 글로벌 골드 격차도 크게 나지 않았다.

35분, 바론 지역에서 치열한 한타가 펼쳐졌다. 콩두가 '솔'의 높은 스킬 적중력으로 2:1 교환을 만들며 한타에서 승리했다. 콩두는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했다. 드래곤 4스택을 쌓은 아프리카는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응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가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콩두가 한타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탱커가 교환되는 구도에서 '마린'의 마오카이가 여러 번 끊겼다. 그러나 44분에 사고가 터졌다. 바론 지역에서 콩두가 무너졌다.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아프리카가 파죽지세로 미드를 공략했다.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가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