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경기 3세트에서 MVP가 진에어 그린윙스에 승리해 최종 승자가 됐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이번 경기에서 MVP가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MVP는 깔끔한 판단으로 빠르게 화염 드래곤을 챙겼다. 그리고 엘리스 서포터의 장점을 살려 정글 교전에서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진에어도 또다시 출현한 화염 드래곤을 챙기고 전투에서 승리하며 따라갔다. 오히려 이후 상황에서 포탑 선취점을 가져가며 앞서갔다.

소강상태 뒤, 화염 드래곤을 두고 교전이 일어났다. 드래곤을 챙긴 쪽은 MVP지만, 진에어가 3:2 킬 교환을 만들어 교전에는 승리했다. 진에어는 계속해서 조금씩 앞서갔다. 탑 교전에서는 대패를 했지만, '레이즈' 오지환의 그레이브즈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에어는 탑 공성에도 성공하고 바다 드래곤도 챙겼다.

주도권을 잡은 진에어는 공격적으로 시야 장악에 나섰다. MVP가 이를 노려 교전을 시도했지만, 진에어가 받아쳐 승리했다. 30분경에는 진에어가 먼저 교전을 열었다. 상대의 빈틈을 노린 '쿠잔'의 리산드라가 직스를 잡아냈다. 이 승리는 미드 2차 포탑으로 이어졌다. 골드 차이는 4천 차로 진에어가 앞섰다.

진에어가 바론을 이용해 상대를 끌어냈다. 그리고 쉔의 탱킹력을 앞세워 한타에서 승리했다. 이 승리는 자연스럽게 바론으로 이어졌다. 바론을 획득한 진에어가 경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리 신이 과감한 발차기로 반전을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MVP가 장로 드래곤을 잡아냈다. 하지만, MVP도 버프 타이밍에 직스가 잘리며 억제기를 내줘야 했다.

한 번의 한타가 경기를 가를 수 있는 극 후반까지 다다랐다. 그리고 그 한타를 이기는 팀은 MVP였다. MVP는 침착하게 상대 주요 딜러들을 잡아내고 승리를 잡아냈다. 이 승리는 결국 MVP를 최종 승자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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