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LoL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5경기에서 RNG가 ahq에게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ahq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잘 성장한 '샤오후'의 코르키가 상대 스플릿 구도와 한타를 모두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작부터 ahq는 매섭게 몰아쳤다. '차위'의 2레벨 탈리야가 라인을 밀고 바로 봇으로 향해 봇 듀오와 함께 킬을 만들어냈다.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맵을 활발히 돌아다니며 RNG 팀원들의 점멸까지 강요할 정도였다. 이어서 드래곤 지역에서 한타가 열렸다. ahq '마운틴'의 리 신이 대격변을 맞고도 칼 같은 스킬 활용으로 살아남아 킬까지 기록했다.

RNG는 강력한 미드-정글의 힘으로 반격에 나섰다. 'mlxg'의 그라가스가 깔끔한 cc 연계로 '샤오후'의 코르키에 킬을 선물해줬다.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도 킬을 가져가며 총 5킬까지 가져갔다. ahq 역시 '지브'의 잭스가 킬을 가져간 상황. ahq는 탈리야로 상대 핵심 딜러인 코르키를 끊고, 반대로 RNG는 잭스를 제압했다. '렛미'의 자르반이 탑에서 홀로 상대를 끌어들여 시간을 벌었다. 그동안 나머지 팀원들이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냈다.

RNG는 홀로 스플릿 푸쉬를 하던 잭스마저 특공대를 파견해 끊어냈다. 잘 성장한 '샤오후'의 코르키가 추격해 잭스의 스플릿 푸쉬 의도를 꺾어버렸다.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코르키가 상대 리 신을 빈사 상태로 만들고 가볍게 바론-장로 드래곤까지 모두 가져가버렸다. 그라가스가 깔끔한 cc로 상대를 하나씩 각개격파해냈다. 기세를 탄 RNG는 억제기부터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밀어버리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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