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성남페스티벌] 이벤트전? 매섭게 몰아친 콩두 판테라, 러너웨이 3:0으로 승리
2일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에서 오버워치 프로팀 이벤트 매치에서 콩두 판테라와 러너웨이가 맞붙었다. 오버워치 APEX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두 팀의 대결에서 콩두 판테라가 승리를 거뒀다. 콩두 판테라는 대장전부터 강력하게 몰아치며 3:0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시작은 콩두 판테라의 '와카와카'와 러너웨이의 '러너'가 맵 선정을 두고 대장전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솜브라를 선택해 진격했고, '러너'가 깔끔한 스킬 활용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며 압승을 거뒀다. 둠피스트 대결 역시 '러너'가 깔끔하게 스킬을 피하고 역습을 가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와카와카'의 반격이 매서웠다. 아나 대결에서 정교한 샷을 보여주더니 오리사 간 대결마저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뒤집은 '와카와카'가 한조-트레이서로 패패승승승승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네팔에서 1세트가 열렸다. 콩두 판테라는 시작부터 '라스칼'의 둠피스트와 '버드링' 트레이서가 연이어 킬을 이어가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러너웨이가 한 번 반격에 성공했지만,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굳건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쉬지 않고 각개격파하며 콩두 판테라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러너웨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스티치'의 트레이서가 활약했지만, 콩두 판테라가 '피셔'의 윈스턴과 함께 돌파에 성공했다. 젠야타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러너'를 끈질기게 추격하는 '피셔' 윈스턴의 힘입어 콩두 판테라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왕의 길에서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 나왔다. 공격권을 쥔 콩두 판테라가 '버드링' 트레이서-'라스칼' 둠피스트의 화력으로 거점을 차례로 점령해갔다. '카이저'의 라인하르트가 등장해 대지 분쇄로 막아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이드'의 디바와 '비도신'의 젠야타까지 화력을 더 해 멈추지 않고 전진해 3점을 따냈다.
수비에서도 콩두 판테라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A거점부터 '버드링-라스칼'이 상대 진입 자체를 틀어막아버리며 시간을 확실히 벌었다. 위기 상황에서 러너웨이의 '학살' 겐지가 용검으로 휩쓸어 버리며 A거점을 돌파했다. '카이저'가 윈스턴으로 앞서나가 상대를 자르며 러너웨이 역시 차분히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재정비한 콩두 판테라의 벽은 더욱 두터웠다. '라스칼'의 둠피스트가 윈스턴과 '콕스'마자 완벽히 제압해 2세트마저 가져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3세트에서 러너웨이가 칼을 갈았다. '스티치'의 위도우메이커 카드로 선 공격에 성공하고 '학살' 겐지가 활약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 콩두 판테라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비도신-와카와카'의 아나와 루시우가 킬까지 가져가 러너웨이의 흐름을 끊어냈다. 추가시간에서 분노한 '카이저'의 윈스턴을 필두로 러너웨이가 저력을 발휘했다. '학살-콕스'의 메이와 리퍼가 궁극기를 활용해 콩두 판테라를 몰아내며 첫 공격에 성공했다.
콩두 판테라의 공격,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미칠듯한 속도로 킬을 이어갔다. 러너웨이의 반격이 매서웠지만 콩두 판테라가 영리하게 대처했다. 몰래 진입해 B거점까지 장악하며 2:2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콩두 판테라가 매서운 속도로 순식간에 돌파하며 승리를 거뒀다.
성남 게임 페스티벌 오버워치 대회
대장전(맵결정권) - '와카와카' 승 vs 패 '러너'
1경기 콩두 판테라 3 vs 0 러너웨이
1세트 콩두 판테라 승 vs 패 러너웨이 - 네팔
2세트 콩두 판테라 승 vs 패 러너웨이 - 왕의 길
3세트 콩두 판테라 승 vs 패 러너웨이 - 아누비스 신전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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