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16강 B조 경기에서 임홍규와 조일장이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조지명식때부터 치열한 설전을 주고 받았던 이영한과 임홍규의 대결, 양 선수 다 빠른 9스포닝 풀을 건설하며 본진 상태에서 빠르게 레어를 올렸다. 하지만 저글링 싸움에서 미묘하게 임홍규가 승리하며 드론 한 기가 소중한 상황에서 이영한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임홍규가 승자전에 올랐다.

이어진 김정우와 조일장의 2경기, 조일장은 9오버풀, 김정우는 뒷마당을 먼저 가져갔다. 조금 스파이어가 빨랐던 조일장은 뮤탈리스크와 스커지 싸움에서 이득을 취하면서 김정우의 드론을 다수 잡았다. 그러나 김정우는 앞마당까지 해처리를 펴놓은 상황이었고, 금방 복구해 공중 싸움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8강으로가는 승자전, 임홍규와 김정우는 초반부터 저글링으로 난전을 펼쳤다. 그리고 서로 저글링이 엇갈리며 엘리전 양상이 됐고, 임홍규는 본진에 성큰 콜로니를 빠르게 건설하며 김정우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최종전으로 가기 위한 패자전에서는 조일장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 이영한을 꺾었다. 최종전에서는 초반 빌드가 갈렸다. 조일장은 빠른 저글링 스피드업까지 시도해 피해를 입히려 했고, 빠른 앞마당을 가져간 김정우는 심대한 피해를 받으며 조일장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16강 B조

1경기 이영한(Z) 패 VS 승 임홍규(Z) 크로싱필드
2경기 김정우(Z) 승 VS 패 조일장(Z) 크로싱필드
승자전 김정우(Z) 패 VS 승 임홍규(Z) 골드러시
패자전 조일장(Z) 승 VS 패 이영한(Z) 골드러시
최종전 조일장(Z) VS 김정우(Z) 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