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프나틱을 상대로 변함없는 경기을 뽐내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 대결에서 마오카이-세주아니 탱커 조합으로 20분만에 패배를 맛본 프나틱은 레넥톤-렉사이를 픽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 양팀의 정글러가 동시에 미드에 진입하며 킬을 교환했다. 롱주 게이밍은 '브록사'의 렉사이를, 프나틱은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를 잡아냈다.


롱주 게이밍이 득점을 올렸다. 미드 지역 2;2 대결에서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빠르게 합류하며 렉사이를 잡아냈고, 먼저 6레벨을 달성한 롱주 게이밍의 봇 듀오가 '제시즈'의 소나를 잡아냈다. 프나틱의 봇 듀오가 봇 1차 포탑을 내주고 탑으로 달려갔으나 롱주 게이밍의 수비로 포탑 철거에 실패했다. 이후 프나틱이 봇으로 향하자 롱주 게이밍은 탑 포탑과 함께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프나틱이 날카로운 타이밍에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열세를 한차례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정글 지역 난전에서 롱주 게이밍이 2킬을 챙기며 또다시 달아났다. 반전을 노린 프나틱이 미드에서 한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소나의 크레센도가 코그모에게만 적중하며 대패했다. 롱주 게이밍이 바론까지 무난하게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롱주 게이밍이 프나틱의 미드-봇 포탑을 두들겼다. 와중에 지난 경기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탑 지역에서 제이스가 '소아즈'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든 것. 이후 프나틱이 본진을 수비하며 2킬을 올리긴 했으나 결국 미드 억제기를 파괴당했다. 31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프나틱이 분전했으나, 긴 전투 끝에 롱주 게이밍이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