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MVP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스피릿' 이다윤 선수입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픽이 백 가지나 된다며 챔프 폭에 자신감을 보여준 아프리카 프릭스의 '스피릿' 이다윤 선수에게 이번 2:0 승리로 2위에 올라선 소감과 가장 말을 안 듣는 팀원(?)까지 즐거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이제 2위를 넘어 1위까지 노린다! 상승 기류 탄 아프리카 프릭스 '스피릿' 이다윤 선수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MVP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위에 안착했습니다. 승리 소감 부탁드릴게요.

1세트를 쉽지 않게 이겨서 많이 힘들었고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가 2:0으로 승리하게 되어서 기분은 굉장히 좋습니다.


Q. 이번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좋아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기인' 선수가 팀에 적응을 잘해주고 코칭 스태프분들도 많이 도움을 주셔서 잘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1세트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불리하던 상황을 역전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상대 팀 바론 치는데 어떡하지 하는데 '투신' 형이 랜턴을 줬거든요. 속으로 뺏었다고 생각하고 스틸 한 것 같아요.


Q. 이번 2세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현재 MVP 포인트 1위 '투신' 선수의 폼은 어떤 것 같나요?

이런 선수가 다른 팀에 안 가고 저희 팀에 남아줬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고맙고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Q. 누누가 이번에 버프를 받았잖아요. 대회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기회만 된다면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 쓴 카드 백 가지 되거든요(웃음). 기대하셔도 됩니다.


Q. '기인' 선수가 지난 인터뷰에서 '스피릿' 선수가 팀에서 가장 잘해주는 형이라고 했는데, 평소에 동생들 잘 챙겨주시나 봐요.

일부러 잘해줘야지 해서 잘해주는 건 아니고, 원래 성격이 장난치고 놀고 친하게 지내고 그런 걸 좋아해서요. 그래서 동생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팀에서 가장 말을 안 듣는 동생이 있다면요(웃음)?

일단은 여기 옆에 두 친구(써밋, 에이밍)는 말을 잘 듣는 동생들이고요. 맏형(쿠로)이 제일 말을 안 들어요. 동생들 중에 뽑자면 음…. 다 말을 너무 잘 듣고 잘 따라줘서 너무 좋은데. 서행이 형이 말 제일 안 들어요(웃음). (쿠로 : '기인'이가 말 잘 듣는다고?) 형 말은 잘 안 듣지 내 말은 잘 들어(웃음). 그럼 '기인'이로 하겠습니다.


Q. 다음 주는 설날로 인해 롤챔스가 한 주 쉬는데 어떻게 보낼 계획이세요?

저희도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고 아마 솔로랭크를 하면서 연습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어요.


Q. 이제 진에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제 진에어와의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이 있거든요. 2:0으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