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첫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3:1로 댈러스를 꺾었다. 서울은 4세트까지 힘겨운 승부를 이어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서울은 폭격을 퍼부었다. 첫 거점에서 자리잡은 '플레타'가 확실한 저격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먼치킨'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이 터지면서 서울의 전진에 속도가 붙었다. 바로 상대를 전멸시키고 순식간에 서울이 2점을 획득했다. 댈러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AKM'이 자리를 잡고 폭격을 퍼부으며 마찬가지로 2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에서도 댈러스의 첫 시작이 매서웠다. '미로'의 윈스턴이 킬을 내면서 흐름을 끊어냈다. 핵심 딜러인 'AKM'을 공략하면서 2점은 내주지 않았다. 4라운드에서 서울은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과 함께 마지막 공격으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네팔에서 2세트, 서울은 상대 딜러 둘을 확실히 끊어버리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먼치킨'의 트레이서가 활약을 이어가면서 두 탱커마저 끊어내는 장면이 나와버렸다.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거점을 홀로 사수했다. 하지만 'AKM'이 상대 수비 라인을 뚫어내고 전술 조준경으로 2킬을 획득하면서 극적으로 댈러스가 1라운드를 승리했다.

2라운드 역시 서울이 거점을 선점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99%까지 끌어올렸다. 댈러스 역시 'AKM-이펙트'의 활약으로 반대로 99%까지 끌어올렸다. '미로-먼치킨'이 핵심 딜러인 'AKM'을 제압하면서 2라운드를 서울이 챙겼다. 3라운드에서 'XQC'의 탱커를 순식간에 제압한 서울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솔져 76 대결에서 '플레타'가 'AKM'에게 압승을 거뒀고, 바로 전술 조준경으로 나머지 영웅들을 처리해버렸다.

'위키드'가 3세트 헐리우드에 등장했다. 첫 거점을 순조롭게 가져가고 '위키드'의 정크랫이 화려하게 2킬을 기록하면서 서울이 전진할 수 있었다. 댈러스 역시 'AKM-이펙트'의 활약으로 고지대를 확실히 점령하면서 흐름을 확실히 끊어버렸다. 겐지로 바꾼 '위키드'가 두 힐러를 먼저 제압하면서 다시 활로를 열어줬다. 하지만 '이펙트'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미로'를 끊고 전진 속도를 늦추면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댈러스는 'AKM' 파라의 폭격과 함께 공격을 개시했다. 첫 거점은 뚫었지만 두 번째 거점은 쉽지 않았다. '위키드'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와 '플레타' 위도우메이커의 저격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두 힐러의 궁극기와 함께 '이펙트'가 활약할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댈러스가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66번 국도에서 댈러스는 'AKM'을 대신해 '라스칼'을 투입했다. 서울에서는 다시 '먼치킨'이 '위키드'를 대신해 경기를 이어갔다. 솜브라가 나왔지만, '플레타'의 맥크리가 견제하고 '먼치킨'의 트레이서가 뒷 라인을 휘저으면서 서울이 전진할 수 있었다. '먼치킨'이 '이펙트'와 트레이서 전을 주도하고 'XQC'마저 손쉽게 제압하면서 흐름을 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이펙트'가 되살아났고, '해리훅' 메르시의 궁극기마저 활성화되면서 댈러스가 2점 수비를 해냈다.

댈러스의 공격은 '라스칼'이 주도했다. 리퍼로 상대 앞라인 탱커들의 체력을 압박하더니 솔져 76로도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준바'의 디바가 전술 조준경을 활성화한 '라스칼'을 끊어내고 '먼치킨'이 상대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이어졌다. '이펙트'가 다시 킬을 내면서 댈러스가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소리방벽에 이은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이 활성화되면서 서울이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1경기 결과

서울 다이너스티 3 vs 1 댈러스 퓨얼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하나무라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네팔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패 vs 승 댈러스 퓨얼 - 헐리우드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