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승리를 향한 끝없는 두드림.. 단단한 조합의 SKT T1 2세트 만회
박태균, 유희은 기자 (desk@inven.co.kr)
SKT T1이 끝없는 압박으로 아프리카의 수비를 뚫어내며 2세트를 만회했다.
'블라썸' 박범찬의 자르반 4세가 초반 미드 갱킹으로 퍼블을 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리카 프릭스도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를 잡아내며 그대로 되갚아줬다. 여기에, 한 발 빠르게 움직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봇 듀오까지 미드에 합류하며 포블까지 만들었다.
이후로는 SKT T1가 연달아 득점했다. '모글리' 이재하의 세주아니가 없는 틈을 타 봇 4인 다이브로 킬과 포탑을 챙긴 후 협곡의 전령 옆에서 '쿠로' 이서행의 코르키를 또다시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상황, 20분경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는 SKT T1이 조합의 단단함을 각인시켰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포탑 사정거리 안에서 전투가 지속됐음에도 SKT T1의 승리로 한타가 끝났다.
기세를 잡은 SKT T1이 바론 주변을 돌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유인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신중함을 유지하며 섣부른 교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론 뒤쪽에서 수차례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나 좀처럼 킬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32분경 SKT T1이 작정하고 들어간 한타마저 2:2 교환으로 끝나며 승부의 행방은 더욱 묘연해졌다.
하지만, SKT T1의 끝없는 두드림이 결국 차이를 벌렸다. SKT T1은 점멸이 없는 '투신' 박종익의 브라움을 끊어낸 후 곧바로 바론을 두드렸다. 바론을 약간 비켜간 아프리카 프릭스의 와드가 이를 밝혀주지 못하며 결국 SKT T1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자 SKT T1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미드를 중심으로 시작으로 포탑들을 순식간에 철거했고, 두 개의 억제기를 밀어냈다. 이후 한 차례 정비를 마친 SKT T1이 탑으로 향했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수비를 손쉽게 뚫어내며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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