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1경기, LA 발리언트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에서 LA 발리언트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어질러티'의 엄청난 캐리력을 앞세워 마지막 5세트를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LA 발리언트의 전체 순위는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왕의 길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LA 발리언트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A거점을 다소 쉽게 가져왔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쪽은 계속해 LA 발리언트였다. 화물이 거침없이 진격했고, 무려 3분 41초를 남기고 도착지에 도달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공격 턴.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와 '미스테이크'의 한조가 골고루 활약하면서 보스턴 업라이징도 화물을 운송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LA 발리언트가 호수비로 화물의 진격을 차단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순'의 트레이서가 궁극기로 상대 딜러 둘을 모두 잡아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덕분에 전투를 대승한 LA 발리언트가 A거점을 점령했다. 그러나 난전이 거듭되면서 좀처럼 B거점의 게이지를 올리시 못했고, 1점만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LA 발리언트는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보스턴 업라이징은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고, LA 발리언트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진행됐다. '미스테이크'의 위도우메이커를 잘라낸 LA 발리언트가 거점을 선점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의 파라가 '어질러티' 파라와의 공중전에서 주도권을 꽉 잡아준 덕분에 보스턴 업라이징이 기세를 빼앗아왔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반대로 LA 발리언트가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를 가를 3라운드. '미스테이크'의 맥크리가 낙사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긴 했지만, 엄청난 킬 능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3라운드와 함께 3세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라도에서 펼쳐진 4세트. LA 발리언트가 일방적인 전투 승리와 함께 한번에 첫 경유지를 지나쳤다. 너무 쉽게 1점을 내준 보스턴 업라이징은 두 번째 경유지에서 두 스나이퍼의 활약을 앞세워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2구간에서 시간이 엄청나게 끌린 탓에 LA 발리언트는 2점으로 공격을 마쳤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공격 턴. 팀 전원이 골고루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화물을 쭉쭉 진격시킨 보스턴 업라이징은 그대로 3점을 가져가면서 4세트의 승자가 됐다.

마지막 연장전 5세트는 네팔에서 열렸다. 조합의 힘으로 밀어붙인 LA 발리언트가 거점을 선점했다. 보스턴 업라이징도 한 수 위 포커싱을 보여주며 점령 포인트를 쏠쏠하게 올렸다. 그러나, 1라운드의 주인공을 '어질러티'였다. 파라로 영웅을 교체한 '어질러티'는 프리딜 상황을 100% 활용하면서 1라운드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 '순'이 맞위도우메이커전에서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덕분에 LA 발리언트가 전투를 승리하면서 점령 수치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다. 포인트는 99%까지 쭉쭉 올랐고, '어질러티'의 활약과 함께 2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그대로 5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둘째 주 3일 차 1경기

1경기 LA 발리언트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LA 발리언트 승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왕의 길
2세트 LA 발리언트 승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하나무라
3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오아시스
4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보스턴 업라이징 - 도라도
5세트 LA 발리언트 승vs 패 보스턴 업라이징 - 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