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중계 화면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2일 차 2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달라스 퓨얼을 꺾었다. 상대의 브리기테 중심 조합에 자리야 등 카운터 영웅을 꺼내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흔들릴 수 있는 순간에는 '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가 일을 냈다.

1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작과 동시에 '베이비베이' 한조의 활약으로 A거점을 순식간에 돌파했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집중력 있는 포커싱으로 두 번째 경유지를 넘어섰고, 달라스는 '미키'의 브리기테를 활용한 대치전을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달라스는 상대보다 느린 공격 속도에도 차분히 화물을 밀었다. 도착 지점 근처에서 열린 난전 구도에서 스킬을 조금 더 잘 활용했던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하나무라에서의 2세트. '베이비베이'를 대신해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를 투입했다. 첫 번째 공격이 허무하게 막혔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궁극기를 몰아 활용하면서 A거점을 뚫었다. B거점 수비 과정에서 달라스가 '초월'까지 급하게 쓰면서 버티려 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공세는 끝까지 이어졌다. 2라운드 달라스의 공격 속도도 샌프란시스코의 속도와 비슷했다. '시나트라'를 쓰러뜨린 달라스도 2점을 기록,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여기서 달라스가 탱커진의 선전을 필두로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동점 상황, 3세트가 오아시스에서 열렸다. 1라운드에 샌프란시스코가 파라아 맥크리를 꺼내며 원거리 포격으로 점령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달라스는 81%까지 허용하고 거점의 주인을 바꿨는데, '최효빈' 디바의 '자폭' 3킬로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상대를 밀어낸 채 먼저 웃었다. 2라운드에도 샌프란시스코가 변칙적인 탱커 라인을 갖춘 달라스를 포격했다. 서로 궁극기를 몰아 쓴 교전에서는 상대 루시우를 시작과 동시에 제압한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했다.

4세트에 먼저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가 '시나트라'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화물을 밀자, 달라스는 'AKM' 위도우메이커의 정확한 에임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공세를 이어가면서 3점을 기록했다.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달라스는 전진 라인을 구성하는 전략으로 상대의 수비벽을 밀어내며 화물 운송에 힘을 냈다. 양 팀은 다시 한 번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연장전에서도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2일 차 2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1 달라스 퓨얼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3 vs 2 달라스 퓨얼 왕의 길
2세트 샌프란스시코 쇼크 3 vs 4 달라스 퓨얼 하나무라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2 vs 0 달라스 퓨얼 오아시스
4세트 샌프란스시코 쇼크 4 vs 3 달라스 퓨얼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