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는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확정은 아니지만, 오늘의 승리로 가능성을 굉장히 높힐 수 있었는데요.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에는 물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기본이 됐지만, 선수들의 뒤에서 발랄함으로 힘을 더해주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귀요미 '김효진' 리포터의 응원도 함께 했습니다.
언제나 선수들 곁에서 밝은 미소로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김효진 리포터'! 드래곤 버프도 좋고 바론 버프도 좋지만, '상큼 버프'까지 더 해진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의 기세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김효진 리포터'와 함께 했던 영상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Q.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에서 '팀 리포터'를 맡고 계세요. 조금 생소한 역할인데, 간단하게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해주실 수 있나요?
'팀 리포터'는 영상촬영이나 팬미팅 진행등을 기본적으로 맡고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팬들과 선수,구단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경기가 끝나고 팬미팅을 진행 할 때 먼저 내려가서 팬들과 소통도 하며 팬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또 선수들이 팬들에게 어떻게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영상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지만, 영상에서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어요.
Q. 과거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에서 아나운서를 맡으신 경험이 있어요.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와 팀 리포터로 활동 할 때, 많은 점이 다를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팀 리포터'는 팀을 대표하는 역할이잖아요. 그래서 중립을 지킬 필요없이 편파적으로 응원을 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아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점? (아나운서의 입장에서는) 경기를 볼 때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마음 졸이지 않으면서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팀 리포터가 되고 나서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봐요. 그래서 차마 경기를 못 볼 때도 많아요.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웃음) 그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은데, 팀 리포터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Q. '팀 리포터'는 HLE에서 처음 시도한 포지션입니다. 기존에는 이런 역할이 없던터라 시작하면서 불안했던 부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처음 제의를 받고 나서 어떠셨나요?
제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기존에 이런 역할이 없어서 '어떤 걸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궁금했어요. 그래도 그동안 e스포츠에서 활동을 시작했었고, 호기심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멘토라고 생각하는 '김수현 아나운서'에게 상담을 받았을 때 '너무 좋을 것 같다.' 라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해봐야 겠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확신이 들었죠.
Q. 아무래도 선수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선수들과 이제 많이 친해졌을 것 같은데, 가장 먼저 친해졌던 선수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상윤' 선수가 주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성격이 워낙 좋으셔서 저 뿐만 아니라 다 친한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상윤' 선수와 가장 먼저 친해졌습니다.
Q. 그렇다면 김효진 리포터님이 생각하는 '상윤' 선수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상윤' 선수는...'인싸' 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그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반대로 아직까지도 어색한 선수가 있다면...?
아직까지 조금 어색한 선수는...없는 것 같아요! 다들 너무 생각도 너무 순수하고 게임 밖에 모르는 친구들이라...
Q. '카트라이더' 부터 이번 HLE의 팀 리포터까지, e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꾸준히 하고 계신데요. 평소에도 게임을 즐겨하는 편인지?
저는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게임을 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게임을 직접 하는 건 주말에 피씨방을 가서 가끔 하는 정도고 매일하진 않아요. 보는 거는 매일 하고 있지만 직접 하는 건 주말에 한 번씩...
Q. 그렇다면 혹시 주말에 즐기는 게임은 어떤 게임인지...
아무래도 '카트라이더'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는데, 'LoL'은 정말 '롤린이' 라고 할 정도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입니다.
Q. 이제 섬머 스플릿도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데요. 한 시즌동안 함께하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선수들이 평소에 어떻게 연습을 하고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옆에서 봐왔잖아요. 그래서 뭔가 뭉클한 마음이 들어요.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물론 플레이오프도 가고 결승까지도 가겠지만! 그래도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화이팅 넘치게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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