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에서 강등된 MVP와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올라온 배틀코믹스의 승강전 첫 경기, 배틀코믹스가 MVP를 제압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끝까지 가져간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MVP가 대지의 드래곤을 처치한 뒤 '조커' 조재읍의 탐 켄치까지 끊어내며 초반 득점을 따냈다. 배틀코믹스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온플릭' 김장겸이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뒤 곧바로 MVP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강하게 응수했다.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배틀코믹스가 오브젝트 이득을 거두기 시작했다. 드래곤 둥지 앞에서 '욘두' 김규석의 트런들을 잡아낸 배틀코믹스는 바람 드래곤과 화염 드래곤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성장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주도권을 잃은 MVP가 22분경 기습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 배틀코믹스가 MVP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MVP의 숨통을 조였다. 29분경 MVP가 조재읍의 탐 켄치를 끊은 뒤 다시 한번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가까스로 MVP가 바론을 처치했지만, 배틀코믹스의 빠른 대처가 나오면서 이어진 한타에서 대패했다.

딜러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세 번째 화염 드래곤 앞에서 한타가 펼쳐졌다.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가 먼저 끊기면서 MVP가 한타 승리와 화염 드래곤을 챙기는 성과를 얻었다. MVP가 득점을 따냈지만, 글로벌 골드와 성장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37분경 바론 둥지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배틀코믹스가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을 처치했다. 배틀코믹스가 상대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곧바로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