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갬빗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C9의 '래퍼드' 복한규 감독입니다.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가느냐 이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끝나느냐의 기로에서 갬빗 e스포츠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한 C9! 경기가 끝난 후 복한규 감독을 만나 3:2 풀세트 접전 끝에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소감과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었던(?) 감독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만나고 싶었던 감독은... '꼬마' 김정균 감독" C9 '래퍼드' 복한규 감독과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소감이 어떠세요?

우선은 그룹 스테이지를 가게 되어서 기쁘고요. 저희 팀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대단히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주가 더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해야겠죠(웃음).


Q.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는데, 아직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신인 선수가 많다 보니 경기장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나 오늘 '젠슨' 선수 같은 경우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됐던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경기력 저하의 영향이 됐는데 다음 주에는 잘 보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Q. 오늘 경기의 밴픽 컨셉은 무엇인가요? 아칼리를 기용하기도 했는데.

밴픽 같은 경우에는 진행되는 과정에 따라서 가장 좋아 보이는 것들을 뽑는 거고요. 선수들이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픽 위주로 많이 뽑아줬다고 생각합니다.


Q. 3세트 '스벤스케런' 선수의 교체는 미리 준비했던 건가요?

미리 준비되어있던 교체고요. 두 번째 경기 '블라버' 선수의 퍼포먼스가 많이 안 좋아 보였고 지금 바로 교체를 해도 되겠다 싶어서 '스벤스케런' 선수를 기용하게 됐습니다.


Q. 오늘 경기의 MVP는 어느 선수라고 생각하세요?

음... 잘한 애가 있나...(웃음)? '리코리스' 선수랑 '스니키' 선수가 그래도 각자 1인분 이상은 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그룹 스테이지는 어느 조에 들어가고 싶으세요?

우선은 B조는 피하고 싶은데 B조에 들어갈 확률이 90퍼센트가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받아들여야겠죠.


Q.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었던 감독이나 선수가 있었나요?

만나고 싶은 감독은 '꼬마' 김정균 형인데 여기 없네요(웃음).


Q. 마지막으로 그룹 스테이지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깔끔하게 이기지 못했는데 다음 주에는 조금 더 정돈된 모습으로 파이팅하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