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권'이 만든 짜릿한 반전쇼! '너무잘해서죄송', 배그 BJ멸망전 시즌5 우승
'너무잘해서죄송'이 '배틀그라운드 BJ멸망전 시즌5(이하 배그 BJ멸망전) 결승'에서 짜릿한 반전을 만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배그 BJ멸망전'은 아프리카TV의 인기 BJ들이 배틀그라운드로 승부를 벌이는 정기 컨텐츠다.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배그 BJ멸망전' 결승은 15, 16일 양일간 지스타 현장의 카카오게임즈 부스와 아프리카TV 부스에서 동시 진행됐다.
결승에 참가한 팀은 총 16개로, 지난 2주 동안 치러진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됐다. 16개 팀은 이틀간 총 여섯 라운드의 경기를 진행하며, 킬 당 1점의 킬 포인트와 1위 8점부터 차등 지급되는 순위 포인트를 합산한 총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본선에서 1위부터 5위를 기록한 팀에게는 파이널 포인트 어드밴티지가 주어졌다.
15일 진행된 1일 차 경기의 단독 주인공은 '뜨뜨뜨뜨'였다. 1라운드에선 1:2, 2라운드에선 1:3 상황의 최종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본인이 속한 팀 '왕~코뜨띠!'에 대량 득점을 선물했다. 이에 힘입은 '왕~코뜨띠!'가 38점을 기록하며 1일 차 선두에 오른 가운데,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꺼-억'이 34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16일, 최종 승자를 가릴 2일 차 경기가 시작됐다. 4라운드 비행기가 미라마 중앙을 지나치며 북쪽으로 가로질렀다.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던 '왕~코뜨띠!'와 '꺼-억'이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탈락하며 중위권 팀들에게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와중에 '벤츠'가 이끄는 '벤츠의랜쿼드'가 탁월한 운영을 통해 치킨을 가져가며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이어진 5라운드에서 '너무잘해서죄송'이 기적을 만들었다. '파이'-'망망'-'프로권진만'-'태양권'으로 구성된 '너무잘해서죄송'은 중간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태양권'이 압도적인 사격 실력을 뽐내며 마주치는 적들을 몰살하기 시작했다. 최종 15킬을 기록한 '너무잘해서죄송'은 라운드 2위까지 달성하며 19점을 획득, 총 46점으로 단번에 1위에 올랐다.
'배그 BJ멸망전' 마지막을 장식할 6라운드가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최종 격전지가 밀타 우측 밀밭으로 줄어드는 와중, '태양권'이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킬 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해 승기를 굳혔다. 한편, 2위를 기록 중이던 '왕~코뜨띠!'는 극후반 3인 생존에 성공하며 한 방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최후의 교전에서 '벤츠'가 '왕~코뜨띠!'를 전멸시키고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왕~코뜨띠!'의 발목을 잡고 최종 순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총 여섯 라운드의 경기 결과 '너무잘해서죄송'이 52점으로 '배그 BJ멸망전' 최종 1위에 오르며 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어 '벤츠의랜쿼드'와 '왕~코뜨띠!'가 공동 50점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순간 킬을 몰아친 '벤츠의랜쿼드'가 단 1점의 킬 포인트 우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인벤 주요 뉴스
▶ [뉴스] 라이엇, 페이커 헌정 '불멸의 전설 아리' 스킨 공개 [61]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5 |
▶ [뉴스] 물관 원딜로 부활? 바뀐 코르키의 현재 [7] | 양동학 (Eti@inven.co.kr) | 05-24 |
▶ [뉴스] 오버워치 국제대회(OWCS), 6월 1일 개막 [0]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4 |
▶ [뉴스] LCK 서머, 6월 12일 디플러스 기아vs한화생명e스포츠로.. [14]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3 |
▶ [뉴스] 결승에서 블리츠, 카서스가? 브래킷 스테이지 밴픽률 [7] | 양동학 (Eti@inven.co.kr) | 05-20 |
▶ [인터뷰] 우승으로 자신감 200% 충전한 젠지, "오는 기회 다 잡.. [61] | 신연재 (Arra@inven.co.kr) | 05-19 |
▶ [뉴스] 블리츠-마오카이로 맹활약한 '리헨즈', 파이널 MVP 선.. [59] | 신연재 (Arra@inven.co.kr) | 05-19 |
▶ [경기뉴스] '7년 만에 가져온 트로피' 젠지, BLG 꺾고 MSI 우승(종.. [84] | 신연재 (Arra@inven.co.kr) | 05-19 |
▶ [인터뷰] T1 '케리아' "아쉽고, 또 아쉬워" [38] | 김홍제 (Koer@inven.co.kr) | 05-18 |
▶ [경기뉴스] '빈' 카밀 맹활약... BLG, T1 3:2로 꺾었다 [154] | 김홍제 (Koer@inven.co.kr) | 05-18 |
▶ [인터뷰] '페이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 [59] | 김홍제 (Koer@inven.co.kr) | 05-17 |
▶ [인터뷰] T1 '오너' "BLG전 패배 후에도 자신감 있었다" [8] | 김홍제 (Koer@inven.co.kr) | 05-17 |
▶ [경기뉴스] 강하다 T1, G2 3:0으로 꺾고 BLG와 재대결 [85] | 김홍제 (Koer@inven.co.kr) | 05-17 |
▶ [인터뷰] '페이즈',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T1" [11] | 신연재 (Arra@inven.co.kr) | 05-17 |
▶ [경기뉴스] 'LCK 1시드' 젠지, TES에 이어 BLG도 제압...결승 직행 [133] | 신연재 (Arra@inven.co.kr) | 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