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한화생명e스포츠 팬페스트 'INITIATING'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진행자의 주도하에 '한화생명 화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REAK THE LIMIT'가 공개됐다. 이어 소속 프로게이머들이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맞이했다. 강현종 감독과 호진석, 장건웅 코치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코치진과 선수단 등장 이후에는 강현종 감독의 인사가 있었다. 강 감독은 팬들에게 "2019년 한화생명은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의 주장인 '상윤' 권상윤 역시 "얼마 전 대회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장건웅 코치도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리포터의 진행 하에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을 토대로 Q&A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각 질문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선수단이 다음 코너를 위해 준비하는 사이에 무대에는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그는 사전에 공모한 팬들의 게임 내 사연을 소개하면서 '무진' 김무진과 '트할' 박권혁과 함께 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 모인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벤트 매치도 진행했다. '보노' 김기범과 '소환' 김준영, '키' 김한기, '클레버' 문원희가 각 조의 팀장으로 참여했고, 본래 포지션 외 다른 포지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의 드래프트를 거쳐 선정된 팬들은 네 명의 프로게이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윤' 권상윤과 장건웅 코치, '트할' 박권혁과 '무진' 김무진은 이현우 해설위원과 함께 경기를 중계했다.

마지막 코너로는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선수단 전원이 참여한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자주 LCK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해 팬들과 1:1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