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2019] 한국 PKL 대표 3개 팀, 1위 中 루미너스 스타즈 '맹렬' 추격(종합)
박범,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중국의 루미너스 스타즈의 종합 1위가 2일 차에도 이어졌다. 희소식이 있다면, 한국 PKL 대표팀들 중에 3개 팀이 그 뒤를 맹렬하게 뒤쫓고 있다는 점이다. 액토즈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그 주인공. 특히, 액토즈스타즈 레드는 2일 차 '2치킨'으로 1위 루미너스 스타즈와의 격차를 단 2점으로 좁혔다.
미라마에서 열린 5라운드가 시작됐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던 루미너스 스타즈를 경사로를 지나다가 다수의 팀에게 요격당해 조기 탈락했다. 그런 와중에도 루미너스 스타즈의 'ydd'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에게 화풀이를 제대로 했다. 타국 팀들이 모조리 정리된 시점에서 한국 세 팀끼리 경쟁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됐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타전 속에서 액토즈스타즈 레드가 최종 승리했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는 TOP 3에 포함되고도 킬 포인트에서 밀려 5라운드 3위 자리를 PLMEs에게 내줬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6라운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루미너스 스타즈 역시 2일 차 두 번의 라운드에서 조기 탈락,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걸 암시했다. 액토즈스타즈 레드는 안전 지대 중앙 지역에 빠르게 자리를 잡고 승기를 굳히려 했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와 액토즈스타즈 레드가 최후의 대결을 벌였고, 액토즈스타즈 레드가 본인들의 장기인 한 점 돌파로 두 라운드 연속 치킨을 뜯었다.
1일 차 단독 1위였던 루미너스 스타즈는 7라운드에서도 차량 사고를 내는 등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해우소 쪽에 차량 벽을 세우고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다. 오히려 액토즈스타즈 레드가 집중 사격을 당하며 조기탈락했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와 OGN 엔투스 포스는 NOVA MS에게 막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PKL 대표팀이 모두 탈락했던 7라운드에서는 전체 순위 최하위권에 머무르던 NOVA MS가 최후의 생존팀이 됐다.
2일 차 마지막 일정이었던 8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 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7라운드에 살아나는 듯 했던 루미너스 스타즈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기습에 무너졌다. 액토즈스타즈 레드 역시 오피게이밍 레인저스를 비롯한 타 팀들의 집중 포화를 견디지 못했다. 그 와중에 AG는 킬 포인트 다수를 쓸어 담았다. OGN 엔투스 포스는 안전한 위치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자신들 쪽으로 뛰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요격했다.
■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019 마카오 2일 차 결과
최종 순위 : 1위 루미너스 스타즈(73점) / 2위 액토즈스타즈 레드(71점) / 3위 OGN 엔투스 포스(65점)
5라운드 : 1등 액토즈스타즈 레드(16점) / 2등 OGN 엔투스 포스(11점) / 3등 PLMEs(9점)
6라운드 : 1등 액토즈스타즈 레드(18점) / 2등 오피게이밍 레인저스(15점) / 3등 NOVA MS, SSS(7점)
7라운드 : 1등 NOVA MS(14점) / 2등 17 게이밍(12점) / 3등 루미너스 스타즈, AW7(8점)
8라운드 : 1등 OGN 엔투스 포스(19점) / 2등 AG(14점) / 3등 LGE(8점)
*각 라운드 순위는 킬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포인트가 동률일 경우 킬 포인트가 높은 팀에게 상위 순위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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