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2일 차 2경기에 출전하는 kt 롤스터가 새로운 조합을 꺼내 들었다. 상체 라인에 변화를 줬다.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정글러 '엄티' 엄성현이 선발 출전한다.

그동안 '비디디' 곽보성에게 많은 부담이 몰려 있었다. 하체는 처음부터 걱정이 많았지만, 신뢰가 갔던 상체까지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스맵' 송경호가 폼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결국 KT는 '킹겐-엄티' 라는 젊은 조합을 선택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들이 선발 출전이 '비디디'의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을지.

'킹겐'은 이번 스프링 때 한 번 기회를 받았지만, '엄티'의 경우에는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LCK에 출격하는 데뷔전이다. 케스파컵에서 연속해서 선발 출전했으나 그 이후로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이었던 '엄티'는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KT에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