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4일 차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과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대결에서 토론토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전진 수비에 실패했던 것을 제외하면 꽤 깔끔한 승리였다. 이로써, 토론토는 상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3승 대열에 합류했다.

1세트가 부산에서 시작됐다. 1라운드에는 패색이 짙었던 토론토가 양 팀 중에 처음으로 '중력자탄-자폭' 연계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토론토는 2라운드 첫 교전 대승으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고 1세트를 깔끔한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궁극기 연계 타이밍이 엇갈렸던 가운데 토론토의 호흡이 더 좋았다.

할리우드에서의 2세트. 1라운드 공격이었던 보스턴이 '노트' 디바의 활약으로 화물 운송에 돌입했다. 어느 순간부터 각개격파 당했던 토론토는 1미터를 채 남기지 않고 수비에 성공, 1라운드에 2점만 내줬다. 2라운드에 양 팀은 상대 라인하르트를 빠르게 녹이는 전술을 펼치며 치열하게 맞섰다. 그 결과,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꾸준히 킬을 기록했던 토론토가 3점 획득에 성공하며 2세트 승리도 챙겼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 신전이었다. 양 팀은 자신들의 공격 라운드에 5분 이상 여유 시간을 남기면서 A거점에 이어 B거점까지 점령하는 속도전을 보여줬다. 연장 라운드가 시작됐고, 보스턴이 다시 2점을 기록한 뒤에 4라운드 '완막'에 성공, 세트 스코어 격차를 줄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퓨전스'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가 대지를 갈랐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3라운드 전진 수비 과정에서 허무하게 킬을 다수 내줬던 것이 독이 됐다.

4세트가 리알토에서 시작됐다. 1라운드 공격에 나선 토론토가 치열한 교전 끝에 화물 운송을 이어갔다. 토론토가 정교한 궁극기 연계로 공격을 이어가자 보스턴은 마지막 교전 대승을 통해 2점만 내준 채 2라운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토론토는 상대의 화물 운송을 최대한 미루는데 성공, 세트 스코어 3:1 승리로 3승 대열에 합류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4일 차 1경기 결과

토론토 디파이언트 3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2 vs 0 보스턴 업라이징 - 부산
2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 할리우드
3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2 vs 4 보스턴 업라이징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