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29일 차 2경기 SKT T1과 킹존 드래곤X의 대결이 진행됐다. 한 수 위의 운영을 뽐낸 SKT T1이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마타' 조세형은 알리스타와 탐 켄치로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SKT T1의 서포터 '마타' 조세형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경기 전에 순위보다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경기가 연습 때처럼 잘 풀린 것 같아 기쁘다.


Q. 전 파트너 '데프트' 김혁규와 두 번째 대결을 가진 소감은?

라인전에서 혼내주지 못하고, 되려 혼났다(웃음). 그래도 불리한 픽으로 잘 버텼다고 생각하기에 서로 잘했다고 본다.


Q. 1세트 승부처가 어디였다고 생각하나.

킹존의 운영 주도권이 없어서, 우리가 유리한 수 싸움이 가능했다. 제이스가 탑으로 올라간 마지막 순간 상대의 귀환만 끊으면 이길 수 있을 거라 봤다.


Q. 스플릿 초반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느 정도 맞춰진 것 같나.

개인적으로 90% 정도는 온 것 같다. 계속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많은 분들이 그걸 알아주시는 것 같다.


Q. 오늘 경기서 봇 라인 밴픽이 가장 뜨거웠고, 1세트에선 자야-라칸 조합이 나왔다. 예상한 픽인가.

킹존 쪽에서 하이퍼 캐리가 가능한 원딜을 할 거라 생각하고 밴픽을 준비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자야-라칸의 경우엔 킹존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Q. 다음 상대가 그리핀인데, 어떤 승부를 예측하는가.

우린 2라운드 두 경기를 치렀고, 그걸 확인한 그리핀이 조금은 유리한 상황인 것 같다. 그래도 우리가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또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서 알리스타를 플레이할 때 초반에 실수로 킬을 내줬다. 침착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고, 그 뒤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담원 게이밍전 패배로 얘기가 많은데, 우린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다음 그리핀전에서도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