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에스더' 고정완, "페이즈2 오며 포지션 정비... 제 역할 해냈다"
22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2019 PKL)' 페이즈2 2일 차 A/C조 경기가 진행됐다. 스토브 리그 기간 '피오' 차승훈을 영입한 젠지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2, 3라운드에서만 43점을 획득, 최종 51점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다음은 '에스더' 고정완과 '피오' 차승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먼저 승리 소감을 말해달라.
'에스더' : 굉장히 오랜만에 종합 1등을 했는데, 실수가 많아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게 아쉽다. 다음 경기에선 실수를 보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피오' : 팀 이적 후 첫 1위를 달성해 기쁘다. 페이즈1에서 부족했던 점을 채우고 경기에 임했는데, 오늘도 부족했다(웃음). 앞으로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겠다.
Q. ('에스더'에게)페이즈2에서 '피오'와 함께 하는데,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에스더' : 페이즈1에서도 팀을 먹여 살린 선수였는데, 젠지에 와서도 우릴 먹여 살리고 있다. 다른 팀원들도 부족한 점을 열심히 배우고 발전 중이기에, '피오' 선수도 좋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Q. ('피오'에게)젠지 선수들과 함께한 소감은?
'피오' : 젠지가 페이즈1에서 부진해서 불안했는데, 실제로 호흡을 맞춰 보니 우수한 선수들만 있어서 플레이하기 편했다. 합을 조금만 더 맞추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에스더'에게)'피오' 영입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에스더' : 페이즈1에서 공격수 4명이 게임을 했다면, 페이즈2에선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포지션을 잘 갖추고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각자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Q. ('피오'에게)오늘 유독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많이 붙었다. 옛 동료와 대결하는 기분은?
'피오' : 재밌다. 사실 2라운드에 모두 살아서 4:4로 붙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우리의 성장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Q. ('피오'에게)3라운드에서 먼저 사망했는데 팀원들이 1위를 했다. 당시 심정은.
'피오' : 비록 내가 먼저 죽긴 했지만, 좋은 자리를 이미 선점한 상황이었다. 팀원들이 모두 잘 해줬고, 치킨까지 챙길 수 있어 기뻤다.
Q. ('에스더'에게)KSV 노타이틀 시절 '빛스더'의 경기력을 회복한 것 같나.
'에스더' :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더욱 발전하고 싶어 팀원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Q. 2, 3라운드에서 고득점에 성공했는데, 4라운드 운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피오' : 자신 있는 동선이었는데, 한 팀을 먼저 보내는 실수를 했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Q. 페이즈2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에스더' : 우승을 한 번 맛봤기 때문에, 또다시 우승을 하고 싶다. 국제 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피오' : 국제 대회 진출을 코앞에 두고 2번 미끄러졌다. 이번엔 국제 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에스더' :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점점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데, 더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또 이지훈 단장님을 비롯해 우리를 믿어주시는 모든 젠지 사무국 분들께 감사드린다.
'피오' : 아직 페이즈2 일정이 많이 남았는데, 그동안 계속 성장해서 더욱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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